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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랗지만 따뜻한, 사랑과 이별의 조각들
“그대의 손을 꼭 잡고 걷는 날에는, 거리에 꽃들은 그냥 지나쳐도 좋았다.”
[소셜노마드]의 아름다운 도전으로 가슴을 따듯하게 녹여준 영화감독 영민의 산문집. 파랗기만 한 슬픔 속에서도 세상을 따뜻한 색으로 물들여주는 문장과 사유들. ‘암흑 속에서 별빛을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반짝이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영민이 인도하는 감성의 숲으로 걸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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