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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혁명 없이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아이들을 놓치는 국가는 모든 것을 잃어”
이 책은 많은 독자에게 큰 당혹감을 가져다줄 것이다. 교육청은 오직 아이들의 교육과 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생각해왔을 많은 국민에게 교육청이 본연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맞닥뜨려야 하는 다양한 현실이 놀라움을 넘어 충격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교육감이라는 자리를 단순히 교육 정책으로만 평가할 수 없는 적나라한 현실을 알게 해줄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김승환 교육감의 가치와 신념을 알게 될 것이고, 교육감 기간에 17차례의 고소·고발을 당하면서 감당하고 해결해야 했을 어려움과 치열함 그리고 당당함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김승환 교육감』은 2010년 전북교육감 선거에 범진보 단일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된 후 민선 2기와 3기에 전북교육감에 연이어 당선되어 3선 교육감으로 12년을 보냈다. 취임 이후 진보교육감의 대표주자로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교원평가제 및 학업성취도평가 거부,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사태 등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교육 정책에 반대하고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 학교 현장의 혁신을 위해 과감한 조치를 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 나의 이데올로기는 오직 아이들’이라고 당당히 표현하며 교육감으로 보낸 12년은 이러한 기조에서 치열하고 유쾌하게 보낸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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