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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0년 영국, 고귀한 집안의 자제 윌리엄의 취미는 동양 물건 사들이기. 거의 중독이라고 할 만큼 오리엔탈리즘에 푹 빠져 가업을 잇는 것도, 사업을 새로 벌이는 것도, 연애도, 학업도 모두 제쳐두고 있다. 매일매일 어머니의 구박을 피해 얀을 통해 사들인 동양의 물건을 분석하고 감상하는 것이 낙인 윌리엄은 어느 날, 조선의 요강을 보고 이것의 정체가 무엇인가 너무나도 궁금해 한다. 단순한 요강을 신비로운 도자기라 믿고 나가사키에서 돌아온 얀에게 도자기에 대해 이것저것 묻던 윌리엄은 선을 보라는 어머니의 강요에 못 이겨 가출을 결심하고 얀에게 부탁하여 꿈에도 그리던 동양에 가는 무역선에 밀항한다. 나가사키로 가는 길고 긴 항해 동안 마치 스파이처럼 숨어 다니며 항해를 즐기던 윌리엄은 폭풍우를 만나 배가 난파되고 어딘지 모를 이상한 섬으로 떠밀려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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