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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호수? 웅덩이? 뭐가 맞아?
상황과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시선,
다름을 존중하는 태도에 대한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
도도도-, 개미 한 마리가 바다로 달려왔어요. 바다의 크기에 압도되어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이던 개미와 다르게 다람쥐 삼 남매, 토끼, 아이는 저마다 호수다!, 연못이다!, 웅덩이다! 를 외치며 신나서 뛰어들었어요. 그러다 커다란 호랑이 한 마리가 꽈당! 넘어지고 친구들이 놀던 물은 사방으로 흩어져 버려요. 떨어진 짐을 주섬주섬 챙겨 아무 말 없이 어딘가로 향하는 호랑이를 따라가 보기로 한 친구들. 동물 친구들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작은 존재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한 그림책 『파닥파닥 해바라기』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보람 작가의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몸집도 생각도 제각각인 친구들이 한데 모여 각자의 방식으로 노는 이야기를 통해 나와는 다른 상대방의 의견과 시선을 포용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또 자기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 친구들과, 무심한 듯 모두를 살피고 챙겨 주는 호랑이의 모습에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작은 배려가 얼마나 커다란 즐거움을 가져올 수 있는지 알려 주지요. 이제, 다 같이 책을 펼치고 개미와 다람쥐, 토끼, 아이, 호랑이를 따라 자기만의 물속으로 참방! 뛰어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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