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이 묶음상품은 아래의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도서] 팔코너
| <존 치버> 저/<박영원> 역 | 문학동네
2.
[도서] 한국 작가가 읽은 세계문학 : 나의 읽기, 당신의 읽기
| <황석영>,<성석제>,<김연수>,<천명관>,<김애란> 등저 | 문학동네
『팔코너』
'교외의 체호프' 존 치버가 선보이는 인간 본성에의 통찰.
물리적 억압과 폭력, 이를 넘어선 자유와 구원의 이야기.
『팔코너』는 인간적인 것은 빠짐없이 철저히 통제 받고 말살되어가는 교도소라는 억압된 공간을 배경으로 자기소외와 마주하게 되는 한 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인간에게 주어지는 물리적 억압, 그것이 야기하는 인간소외와 내면의 붕괴, 희망과 구원의 가능성에 대해 다루며, 이를 통해 인간의 정신세계에 존재하는 가장 순수하면서도 복합적인 의식의 지도를 그린다.
중년의 대학교수이자 마약중독자인 에제키엘 패러것. 그는 유일한 형제인 형을 죽이고 팔코너 교도소 독방동에 수감된다. 그가 태어나기 전부터 그를 달가워하지 않았던 아버지, 화려함을 사랑했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드레스를 입고 주유기를 들어야 했던 어머니, 아무렇지도 않게 동생을 죽음으로 몰아넣으려던 형. 그럴듯해 보이지만 껍데기뿐인 비정상적인 가족들 사이에서 자란 그는 이제 교도소에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태의 자유를 꿈꾸기 시작한다.
'중독'만이 평화를 주는 유일한 안식처라 믿어왔던 패러것은 교도소라는 폐쇄된 공간 안에서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자유를 그린다. 저자는 패러것과 그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겉으로 보이는 물리적인 억압이나 자유를 넘어 보다 본질적인 의미에서의 인간 존재의 해방과 구원, 그에 대한 갈망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국 작가가 읽은 세계문학』
한국 작가가 세계문학과 만났다!
황석영, 성석제, 김영하, 김연수, 박민규, 천명관, 김애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이 110권을 돌파했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은 오랜 동안 불멸의 명작으로 인정받아온 작품들과 동시대 세계의 정치, 문화에 영감을 준 새로운 작품들을 두루 포함시키고 있으며, 이렇게 엄선된 작품과 충실하고도 시대에 걸맞은 번역으로 21세기형 정전을 제시하고 있다.
문학동네는 우리 작가들이 직접 골라 읽고 쓰는 세계문학 이야기를 듣고자, ‘한국 작가가 읽어주는 세계문학’을 기획하여 2년여간 연재해왔다. 『한국 작가가 읽은 세계문학』은 이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황석영, 성석제, 김영하, 김연수, 박민규, 천명관, 김애란 등 국내 문단을 대표하는 중견작가들부터 황정은, 이영훈, 손보미 등 떠오르는 젊은 작가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소설가를 비롯해 시인 허수경, 이병률, 문학평론가 서영채, 황종연, 사회학자 김홍중, 정수복, ‘로쟈’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서평가 이현우, CBS 라디오 PD 정혜윤, 싱어송라이터 루시드 폴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필자들이 참여했다.
다양한 필자들이 참여한 만큼, 깊이 있는 비평과 에세이에서부터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짧은 소설, 등장인물에게 보내는 편지, 작품 구절을 따서 지은 시(詩) 등, 글의 형식 또한 작가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하며, 각 필자가 어떤 작품을 골랐는지를 살펴보는 재미도 남다르다.
독자들은 작가들이 미리 읽어주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세계문학사의 하늘에 떠 있는 빛나는 별들을 좀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 것이며, 더불어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트 구성 : 전 2권
1) 『팔코너』
2) 『한국 작가가 읽은 세계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