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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대비와 그 외척이 나라를 좌지우지하던 시대. 사람과 이매가 뒤섞여 살아가던 그 역사의 그늘을 지배한 살아 있지 못한 자들의 지배자, 공후. 차가우나 격정적인, 멈추었으나 약동하는 그들의 이야기. 두려움의 주인, 공후(恐候). 송도의 공후 반여 앞에 나타난 소녀가 공허히 얼어붙은 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한다. "못생겼구나. 너무 못나서 사랑해 버릴 것 같구나." 이 남자만 보면 미워 가슴이 터질 것 같다. 반쯤 가라앉은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얼어가는 피가 확확 타오른다. 그리고... 그래서 계속 보게 된다. "점점 더 알 수 없는 사람이군요, 당신은. 그래서 궁금하네요." 살아 있지 못한 남자와 아직 살아 있는 소녀. 둘의 어긋난 인연이 역사와 만나 아무도 보지 못한 길을 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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