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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모로 보나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필자는 이혼과 사업 실패, 부모와의 이별 등을 겪으면서 바닥을 알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진 듯한 절망감을 느꼈다. 그 동안 쌓아올린 모든 것이 모래 위에 지은 집이었다는 것을 알고 속수무책이 되었다. 그녀를 완전히 무너트린 것은 일련의 사건들이 아니라 무기력함이었다.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죽음을 마주하면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게 된다고 한다. 죽음과도 같은 절망 속에서 필자는 그동안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자신이 살아온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변 사람들이 기대하고 강요하는 삶, 미디어와 SNS에 보여주기 위한 삶, 아무 생각 없이 어울리고 휩쓸려 다니는 삶을 살아왔던 것이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 필자는 원점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한다. 주변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평가하고 판단하고 선택하는 삶을 살기로 했다. 이 책은 필자가 자신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맺은 결실 중에 하나다. 여성이자 행동분석학자로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여성이라는 성 정체성에서 벗어나 자기실현에 도전하도록 영감과 자신감을 주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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