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볼로냐 &lsquo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rsquo 선정, 나미콩쿠르 은상 수상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주목을 받아 온 오세나 작가의 신작 《문득》이 출간되었다. 지금은 곁에 없는 이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낸 그림책 《문득》은 오세나 작가가 그리운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와도 같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는 이들이 이 그림책을 통해 함께 공감하고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란다.
하얀 개
세계가 주목하는 박현민 작가의 다섯 번째 그림책, 《하얀 개》 출간 색다른 시도와 놀라운 시선을 그림책에 담아내는 박현민 작가의 신작 《하얀 개》가 출간되었다. 《하얀 개》는 씩씩하고 모험심이 강하지만 관계는 서툴기만 한 하얀 개가 친구를 찾는 여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선물 상자 같은 핑크 케이스와 하얀 개를 닮은 온통 새하얀 표지, 그리고 유머러스하면서도 뭉클한 이야기는 박현민 작가가 독자에게 건네는 선물이다.
엄마의 노래
아기 혹등고래는 세상에 태어나 엄마 고래와 평화롭고도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예고도 없이 큰 비극이 찾아온다. 엄마 고래가 고래잡이배로부터 아기 고래를 지키려다 그만 작살에 맞고 만 것이다. 이 작품은 상업적 고래잡이가 금지된 지 3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고래잡이가 자행되는 현실을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보게 한다.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한 아기 고래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간직한 채 긴 여행을 떠난다.
마음먹기
이 책의 주인공은 우리의 마음인 마음이입니다. 작가는 마음이를 사람들이 자주 즐겨먹는 식품인 달걀로 비유해 보여 줍니다. 마음이의 입장에서 바라봤더니 사람들은 마음을 하루라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마치 달걀 하나를 가지고 다양한 요리를 하듯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형태를 바꾸고, 또 바꾸지요. 어떤 날은 마음을 마구 두드리고, 어떤 날은 달걀 프라이처럼 휙 뒤집기도 합니다. 또 다른 날은 마음을 들들 볶으면서 가만두질 않고, 무침요리를 하듯이 이리저리 뒤섞기도 하지요. 매일매일, 아니 매순간마다 형태를 달리하면서 나를 지치고 힘들게도 했다가, 다시 한껏 즐겁고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마음입니다.
찬란한 여행
물, 공기, 쓰레기 등 지구촌의 환경 문제를 그림책으로 풀어내 ‘환경 작가’라고도 불리는 이욱재 작가의 새로운 작품 《찬란한 여행》이 ‘환경의 날’에 맞춰 독자들을 찾아왔다. 《맑은 하늘, 이제 그만》, 《탁한 공기, 이제 그만》, 《어디 갔을까, 쓰레기》가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지구의 환경 문제를 다뤘다면, 《찬란한 여행》은 귀엽고 반짝이게 탄생했지만, 쓸모를 다하면 쓰레기로 전락하고 마는 곰돌이 페트병의 시선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