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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송(頌)
이 경우 시집
한국문연
산속엔흰구름
만내려앉을뿐
숲속엔산짐승
들의자취마저
보이지않고바
람소리나무숲
에막혀어스름
소나무가지위
에내리는데문
득저산기슭어
디쯤에서물흐
르는소리
이경우 Lee Kyoung-Woo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2004년 격월간 『시사사』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치악 통신』이 있다.
초판인쇄 / 2013년 10월 20일
초판발행 / 2013년 10월 30일
지은이 / 이경우
펴낸이 / 이선희
펴낸곳 / 한국문연
값8,000원
이경우 시인은 “문 활짝 열어 놓고 지내도 아무 걱정 없는” 시어들을 가졌다. 너무나 진솔하고 청빈하여 ‘마음 없는 마음’이 흐르는 듯하다. 시적 췌사를 일찌감치 걷어치웠기에 이 시집엔 “마당 비우고” “비바람 눈바람을” 다시 씌워놓은 지붕이 있고, 세속의 삶이 핍진해질수록 점점 울창해지는 치악산의 소나무가 있다. 이 시집의 원적지는 치악산이다. 시인은 치악산의 호적등본을 떼기 위해 면사무소로 비로봉으로 산 계곡으로 돌아다닌다. “사철 냉기를 껴안고 사는” 치악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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