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책! 환상적이고 짜릿한 모험을 선사한다! “엄마가 누굴 위해서 이렇게 고생하며 돈 버는데. 아무튼 학원은 빠지지 말고 가.” “누굴 닮아서 이렇게 멍청하니?” “엄마 친구 딸 미우 알지?” “너는 그래서 어디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겠니?” 이 책의 주인공인 젠은 학교와 학원을 바쁘게 오가며 숙제 때문에 힘들어한다. 그래서 늘 요기조기 아프다. 젠은 아프다며 하루만 학원을 빠지면 안 되냐고 애원해 보지만 엄마는 젠의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들을 쏟아놓는다. 때로는 사랑이라며,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며 남과 비교해가며 어른들이 쉬이 내뱉는 말들은 아이에게 독이 되어 가슴에 꽂히고 만다. 어른들은 다 똑같아. 없었으면 좋겠어. 젠이 혼잣말로 읊조리는 말은 사실 지금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 시간조차 없는 아이들의 속마음일 것이다. 작가는 놀이터에서 밤늦게 무거운 가방을 메고 어깨를 축 늘어뜨린 아이의 모습을 보고, 그 모습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lsquo젠에게 좀 더 행복한 어린 시절을 줄 수 는 없을까?&rsquo 그런 고민에서 나온 이 책은 환상적인 모험을 어린이들에게 선사한다. 신비하고 매력적인 악당 Mr 뱀파이어와 웃기고 재치 있는 착한 뱀파이어인 젠의 선생님. 그리고 Mr. 뱀파이어의 검은 음모를 선생님과 함께 물리치는 용감한 젠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무더운 여름날 행복한 기억을 남겨줄 것이다. 그리고 함께 책을 읽는 부모님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줄 것이다.
저자: 임태리
뱀파이어와 크림빵 뱀파이어와 앰플 뱀파이어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