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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꿈꾸고 있습니까?”
누구나 세상 여행은 처음이고, 누구도 세상을 여행하는 법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특별히 여행이 잘 맞는 여행자가 있고, 아무리 여행을 해도 서툰 여행자가 있다. 세상을 여행하다 보면 함께 여행하던 사람들에게 상처받기도 하고,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의 모습에 지쳐가기도 한다. 그때 우리에겐 어떤 ‘증상’이 나타난다.
《세상을 여행하다 다친 부상자를 위한 안내서》는 사람들이 무섭고, 작은 일에 화부터 나고, 잠도 안 오고, 몸이 아파 병원에 가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할 때, 그런 순간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응급처치 매뉴얼이다. 작가의 전작 《세상을 여행하는 초심자를 위한 안내서》를 보지 못하고 세상을 여행다 만신창이가 된 여행자들을 위해 천사였지만 악마가 된 루시퍼가 인간의 마음에 숨겨진 심리 코드를 알려주며 우리를 힘들게 하던 우울, 강박, 중독, 분노 등의 증상이 조금씩 치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