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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에서도 잠들고 싶은 고향
최병관 시와 사진 모음
가을문화사
최병관(崔秉寬)
휴전선 155마일 사진작가, 시인
최병관은 건국·건군 50주년 기념으로 민족의 한이 서린 「휴전선 155마일」 서쪽 끝 말도부터 동쪽 끝 해금강까지 450여일간 위험을 무릅쓰고 도보로 3~4회 횡단하면서 전쟁이 남긴 아픔, 휴전선의 남과 북, 철책을 굳건히 지키는 우리의 장병들과 아름다운 자연, 남북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길 등을 역사적인 예술작품으로 남겼습니다. 이 주옥같은 작품들은 전국 8개 도시를 순회 전시하였으며, 이를 「회한과 긴장 그리고 소망의 땅 휴전선 155마일 최병관의 450일간 대장정」 사진작품전으로 출간하였습니다.
시인의 말
고향을 떠난 사람이나 오래오래 눌러앉아 살아온 사람이나 죽음이 가까워지면 양지바른 고향의 뒷산에 잠들고 싶은 것은 모두의 소망이겠지요.
그러나 고향의 푸르른 산과 들, 바다는 하나 둘 사라져 가고 그 자리엔 회색 콘크리트 숲이 하늘을 치솟아 꼴사납게 서 있습니다. 아침이면 늘 창문에 스며들던 고운 햇살마저 슬그머니 멀리 떠나고 말았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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