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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라니! 왜 하필 나에게!?
‘쳇, 그까짓 종이가 뭐라고!’ 잘못 배달된 임명장 따위는 무시해 버릴 거야. 나 같이 완벽한 엄친아에게 악플러라니! 뭘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었다. 그런데 이 순간 박서준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박서준이 전학 온 후 자꾸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생기는 이유가 대체 뭘까?
요즘 악플은 ‘소리 없는 흉기’라 불릴 만큼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악플러들은 자신이 쓴 악플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큰 상처와 아픔을 남길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수단이며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이 동화책을 통해 우리 친구들이 글의 힘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특히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쓰는 댓글을 쓸 때는 더욱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내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여, 친구들이 쓴 댓글이 위로가 필요한 친구, 도움이 필요한 친구, 칭찬이 필요한 친구, 격려가 필요한 친구에게 ‘약’이 될 수 있는 글로 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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