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사라진 날 세상에는 책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와 아주 싫어하는 아이, 두 종류의 아이가 있어요. 그런데 지구에서 책이 몽땅 사라져 버린다면,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이 책의 주인공 상진이와 민지는 책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이에요. 그런데 갑자기 책을 읽을 수 없는 날이 찾아오고 말아요. 문어를 닮은 외계인들이 지구로 쳐들어와 책을 모두 빼앗아 버린 거예요. 두 아이는 책 읽고 싶어 미치겠다!라며 지루해하다가 엄청난 모험을 감행하는데... 엄마가 사라진 날 잔소리쟁이 엄마가 사라졌다? 잔소리쟁이, 참견쟁이 엄마가 우리 곁에서 사라지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나를 잘 챙겨 주는 다정하고 고마운 엄마이지만, 아주 가끔은 엄마의 잔소리와 참견이 싫을 때가 있잖아요. 이 책의 주인공 상진이와 민지도 그런 생각을 한 번쯤 해 본 아이들이에요.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정말 사라지고 말아요. 원인을 알 수 없는 웃음병에 걸린 엄마들은 모두 전염에 대비해 나라에서 마련한 특별 요양원에 격리되고 말아요. 두 아이는 엄마를 그리워하다가 멀리서라도 엄마를 보고 싶어 특별 요양원으로 찾아가요. 두 아이는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 학교가 사라진 날 학교 안 가면 얼마나 좋을까! 일 년 365일 중 절반 이상은 학교에 가지 않고 신나게 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특히 시험 치거나 숙제를 덜 한 날은 정말정말 학교에 가기 싫지요. 그런 날은 누구나 학교가 문을 닫는 커다란 사건이 생겨 주길 바랐을 거예요. 하지만 현실에선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에요.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 상진이, 민지, 우진이는 진짜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는 날을 맞이해요. 인공지능이 너무나 발달해서 애써 새로운 지식을 외우거나 복잡한 생각을 할 필요가 없어져 사람들은 학교가 필요 없다고 결정하게 된 거예요. 아이들은 학교에 가는 대신 매일 즐겁게 놀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신이 나요. 그런데 과연 아이들은 생각처럼 신나고 즐거운 생활을 하게 될까요? 돈이 사라진 날 상진이는 게임 아이템에 용돈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아이예요. 정반대로 단짝 친구 민지는 야무지게 돈을 모으고,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짓겠다는 꿈을 가진 아이랍니다. 돈에 대해 전혀 다른 태도를 지닌 두 아이에게 어느 날 재앙 같은 일이 닥칩니다. 지구 정복을 꿈꾸는 또르까 외계인들이 세상 모든 돈을 감쪽같이 사라지게 만든 거예요. 은행도, 버스도, 회사도 모두 멈춰 버린 세상에서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손등에 바코드를 받고 돈 대신 또르까전을 쓰게 되지요. 일상생활에서 자유라곤 전혀 없이 또르까 외계인들의 지배를 받는 노예가 된 셈입니다. 하지만 상진이와 민지는 끝까지 싸우기로 다짐을 합니다. 두 아이는 과연 어떤 일들을 겪게 될까요? 꿈이 사라진 날 어느 날, 사람들이 귀찮아 병에 걸렸다! 꿈을 버리면 행복이 찾아온다네. 버려 버려 모든 꿈 전부 다 버려.지구 정복을 노리는 외계인들이 사람들의 꿈을 없애기 위해 주술 같은 노래를 부른다. 사람들을 부지런히 움직이게 하고 똘똘 뭉치게 하는 꿈! 외계인들이 사람들에게 가짜 꿈을 심어 놓는데 과연 상진이와 민지는 외계인의 침공을 막아 내고 사람들이 빼앗긴 꿈을 되찾아 줄 수 있을까?  
저자: 고정욱
책이 사라진 날 (저학년 읽기대장) 엄마가 사라진 날 (저학년 읽기대장) 학교가 사라진 날 (저학년 읽기대장) 돈이 사라진 날 (저학년 읽기대장) 꿈이 사라진 날 (저학년 읽기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