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사탕의 비밀 오늘도 민지와 아린이는 저들만의 신호로 둘만 킥킥거린다. 민지와 단짝이었던 은공이는 그런 둘의 모습에 마음이 쓸쓸하다. 시원시원한 성격의 아린이까지 함께 단짝이 될 줄 알았지만, 은공이는 &lsquo딩동댕&rsquo에 겨우 매달린 &lsquo딩동-댕&rsquo이 되어 버렸다.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걸까? 친구 때문에 고민이던 은공이 앞에 나타난 전학생 은호는 조금 특별해 보인다. 은호는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어 보인다. 은공이는 은호를 보며 &lsquo혹시 너도 은따인 거니?&rsquo라고 묻고 싶어진다. 그렇게 은공이 눈에 은호가 조금씩 들어올 때쯤, 할머니가 준 사탕을 받고는 생각지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우리 집에 북극곰이 살아요! 북극곰과 열두 살 소년의 한집 살이 &lsquo자유, 책, 꽃과 달을 좋아하는&rsquo 북극곰과 &lsquo세상 걱정을 다 짊어진&rsquo 열두 살 패트릭의 우연한 만남을 그리고 있다. 패트릭은 골칫덩이 북극곰을 그린란드로 돌려보내고, 친구들의 괴롭힘에서 벗어나서 엄마를 위로하려면 씩씩해야 한다. 그런데 이 모든 문제 앞에서 씩씩할 수 있을까? 문득 차고에 있는 북극곰과 함께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현실의 고민과 슬픔을 이겨 내는 소년과 북극곰의 가슴 뭉클한 우정이 따뜻하게 담겼다. 사라진 부모님을 찾아서 학교에서 온종일 흥미로운 일을 떠올리며 집에 돌아온 누리는 동생 가온이에게 부모님이 집에 안 계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저녁이면 돌아오실 거라 생각했던 부모님은 다음 날이 되어도 오지 않고, 누리와 가온이는 엄마 아빠를 찾아서 할머니 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할머니 집에서도 할머니와 부모님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고 누가 남긴지 알 수 없는 두 줄의 주소만 발견하는데&hellip&hellip. 남매는 사라진 할머니와 부모님을 찾을 수 있을까? 눈물 쏙 매운 떡볶이 부모님과 대화할 때 가끔 커다란 벽을 느껴 본 적이 있나요? 부모님과 &lsquo대화&rsquo를 한다고 시작한 말들이 다시 &lsquo잔소리&rsquo가 되어 돌아오면 아이들은 입을 꾹 다문다. 어릴 때는 느끼지 못했던 부모님과 아이 사이의 벽은 서로 입을 다물수록 높고 단단해진다. 『눈물 쏙 매운 떡볶이』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 주길 바라는 부모와 아이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그린다. &lsquo드론 맘&rsquo인 엄마 때문에 고민인 준서, 맞벌이로 바쁜 부모님의 관심이 필요한 태우, 엄마 아빠와 따로 사는 윤하까지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세 아이 모두 부모님과 갈등으로 힘들어하며 고민을 나눈다. 서로 눈을 마주치고 대화가 꼭 필요한 요즘 부모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어쨌든, 열네 살 &lsquo쿵 하고 가슴에 떨어지듯이&rsquo 갑자기 찾아온 첫사랑처럼 열네 살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찾아와 일상을 파고든다. 열네 살의 시작과 함께하는 중학교는 &lsquo혹독한 곳&rsquo이라고 표현될 만큼 초등학교와는 다른 세상이다. 열네 살 아이들은 어떤 모습일까? 나도 크리에이터! 공부도 운동도 뭐든지 평범한 &lsquo왕성&rsquo이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유튜버 히릿 형을 부러워한다. 왕성이는 평범함을 벗어나기 위해 히릿 형처럼 하고 싶은 걸 찾아서 실행해 보려 한다. 친구들의 응원과 달리 엄마는 엄청 반대를 하는데&hellip. 난생처음 부모님을 설득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아이의 이야기이다. 학교에 가자 뭐, 딱히 학교가 싫은 건 아냐. 하지만 앞으로도 매일같이 학교에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니 왠지 지겨워. 아-아, 큰 사건이 터져서 학교에 못 가게 되면 좋겠다. 물론 마지막에는 내가 짠하고 나타나 행복하게 끝나면 좋을 텐데!이런 일이 생기면 당장 내일부터 학교가 즐거워질 텐데&hellip&hellip. 나한테 말해 봐! 토모는 요즘 힘이 없다. 하지만 토모는 그 이유를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고양이 미케는 토모를 걱정하는 엄마를 대신해 토모가 다니는 학교로 간다. 토모의 교실 뒤편에는 아이들의 자기소개서가 붙어 있다. 미케는 토모 이름을 찾아보지만 어디에도 토모의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미케는 토모 친구로부터 토모가 자기 이름을 싫어해서 이름을 쓰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토모는 왜 이름을 싫어하게 되었을까. 과연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토모의 고민은 무엇일까? 내 몸이 제멋대로 움직여! 동네에서 소문난 말썽쟁이 민하. 엄마부터 우체부 아저씨, 문방구 아주머니까지 민하의 장난에 안 당해 본 사람이 없다. 학교에서도 수업 시간에 선생님 몰래 껌이나 초콜릿을 먹고는 즐거워한다. 매일 장난치고 컴퓨터 게임만 하고, 먹고 싶은 것만 먹던 민하는 갑자기 몸의 이상한 변화를 느낀다. 민하의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왜 그런 거야! &lsquo평범하다&rsquo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말하는 &lsquo평범&rsquo은 그때그때 달라서 무엇이 평범한 것인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왜 그런 거야!』의 주인공 도키오는 반에서 &lsquo이상한 아이&rsquo 취급을 당합니다. 자신이 왜 이상한지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속 시원히 대답해 주는 아이가 없습니다. 도키오는 호랑이 인형을 버리고 &lsquo평범한 아이&rsquo로 살라는 아이들의 충고를 들을 때마다 왠지 무섭고, 답답하고 몸이 쪼그라드는 느낌을 받습니다. 도키오처럼 평범함을 강요받을 때, 답답함을 느낀 적이 있다면 상상력 가득한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권합니다. 기묘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저자: 박그루 외
까만 사탕의 비밀 우리 집에 북극곰이 살아요! 사라진 부모님을 찾아서 눈물 쏙 매운 떡볶이 어쨌든, 열네 살 나도 크리에이터! 학교에 가자 나한테 말해 봐! 내 몸이 제멋대로 움직여! 왜 그런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