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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는 날을 기다리며
-오늘의 詩
김재진 외
청하
구체적 삶의 인식에 뿌리를 두고, 개별적 삶의 시각에서 출발하여 삶의 전체성-또는 보편성-을 획득하려는 의욕을 보여주는 「오늘의 시」동인은 80년대의 우리 삶을 확실하게 살므로써 그러 한 지향의 태도를 갖게 된 것이라 여겨진다. 이들의 시는 곧 우리 시대의 삶이 갖고 있는 고통의 징후이며, 그리움의 역설이며, 비애의 겉모습이다. 왜냐하면 「오늘의 시」동인은 <지금 여기의> 삶을 충실하게 살면서 <삶=시>에서 시를 출발시키고, 동시에 <시=삶>이라는 거울을 갖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삶은 곧 시라는 점의 확인 때문에 이들에게는 동시에 개별적인 삶의 태도와 방법론이 등한시되지 아니한다. 어찌보면 지극히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태도라고 볼 수도 있지만, 우리 시대에 이 <지극히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시적 삶의 태도 획득이 전혀 새롭게 이들에게서 발견되어진다는 데 놀라움이 있다. -이하석(시인)
저 자 / 김재진 외 3인
발행인 / 문미자
발행처 / 청하
초판인쇄일 / 1984년 1월 20일
초판발행일 / 1984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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