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의 장례식 공원에서 놀던 친구들이 서로의 종교를 절충한 방식으로 달팽이의 장례를 치러 준다는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문학이다. 작가는 작은 실수로 인해 처음으로 동물의 죽음을 마주하게 된 알리스에게 엄마의 목소리로 살다 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는 다정한 위로를 전하며, 달팽이 장례식을 제안한다.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로 종교와 문화가 다른 세 아이가 달팽이를 두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기도를 드리며 갈등과 오해를 풀어 가는 과정이 순수하면서도 평화로워서 슬며시 미소 짓게 된다. 그렇게 이 책은 셋만의 비밀을 간직하게 된 어느 오후를 눈부시게 그려 낸다. 내 마음을 고백하는 방법 저학년 어린이들의 서툴지만 사랑스러운 세상살이를 예리한 관찰력과 낙천적인 필치로 그려 온 김미애 작가가 《내 마음을 고백하는 방법》을 펴냈습니다. 난생처음 사랑이라는 큰 사건에 부닥친 아홉 살 아이들의 생기발랄한 분투기입니다. 한숨 먹는 괴물, 후유 수학 스트레스, 레벨 테스트, 꽉 짜인 시간표에 쫓기는 초등학생의 현실감 넘치는 일상에서 출발하지만, 마음에 내재한 마법을 일깨우는 힐링 판타지다. 말로 속사포를 쏠 만큼 자기 생각과 주장이 또랑또랑하지만 팍팍한 시간표 탓에 툴툴대는 한숨 대장이 된 수미와 한숨을 먹고 덩치가 커질수록 자랑도 생색도 심해지는 능청꾸러기 괴물 후유. 한숨 주머니를 두고 흥미진진한 줄다리기를 벌이는 소녀괴물의 대결 구도 속에, 작가는 이야기에 스민 마법의 힘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을 응원하고 있다. 그 마법은 바로 우리 삶의 기본기가 될 한숨 사용법이다. 선생님, 질문 있어요! 이 작품은 학생들이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암묵적인 기대나 요구를 받았을 때, 그것을 뛰어넘어 진짜 자신이 원하는 내면의 소리를 따라가도록 응원합니다. 사회적으로 요구받는 역할을 뛰어넘어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어린이들에게 이야기하지요. 나아가 이런저런 편견에 사로잡혀 차별하지 않고 서로의 나다움을 존중하는 사회를 꿈꾸게 한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자유가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일상 속에 스며들어 의식하지 못했던 성차별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되짚어 보는 건 어떨까요? 거울아, 내 단짝을 보여 줘 거울에 무얼 먼저 물을까요? 다음 번 시험 문제? 어른이 된 내 모습? 물론 나나는 자신의 평생 단짝이 누구일지를 물었지요. 하지만 거울의 대답은 시원치 않습니다. 그냥 얼굴을 보여 달래도 어느 때는 뾰루지, 어느 때는 사마귀, 어느 때는 반창고라니요! 이제는 나나가 이 단서들로 집요하고 끈덕지게 단짝을 찾아나설 차례입니다! 재미재미 풍선껌 갖고 싶은 건 많은데 생일 선물로 딱 하나만 고르라는 엄마! 섭섭한 마음에 집을 박차고 나온 아린이는 터덜터덜 길을 걷다가 수상쩍은 골목 가게 재미재미에서 무지갯빛 풍선껌을 산다. 빨간색 풍선껌을 불자 슉~ 놀이동산으로 순간 이동하는데...! 학교를 구한 양의 놀라운 이야기 학생 수가 모자라서 하나뿐인 학교가 폐교될 위기에 놓인 섬마을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이다. 학교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엉뚱한 발상과 눈물겨운 노력을 사랑스러우면서도 유쾌하게 담아내는 한편, 실제의 교육 현장과 아이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막무가내식의 탁상행정을 유머러스하게 비꼬아 풍자하고 있다.  
저자: 델핀 발레트 외
달팽이의 장례식(푸른숲 작은 나무 ) 내 마음을 고백하는 방법(푸른숲 작은 나무 ) 한숨 먹는 괴물, 후유(푸른숲 작은 나무 ) 선생님, 질문 있어요!(푸른숲 작은 나무 ) 거울아, 내 단짝을 보여 줘(푸른숲 작은 나무 ) 재미재미 풍선껌(푸른숲 작은 나무 ) 학교를 구한 양의 놀라운 이야기(푸른숲 작은 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