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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게 해 주세요’의 시간을 견뎌 마침내
존재의 기쁨을 말하는, 서정희 최신간
깊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내가 잠든 사이 겨울도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새도 노래합니다.
나를 위해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사막에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정희라는 꽃도 다시 피었습니다.
온 국민이 다 알도록 수치스러움 끝에 이혼하고, 다시 숨을 고른 뒤 살아 볼까 할 때 찾아온 유방암. 오른쪽 가슴 전절제 수술 후 불을 먹은 듯 항암 부작용으로 고통 가운데 있을 때, 사람들은 “이제 서정희는 끝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살려 주시는 힘으로 이제 다시 살아, “살아 있길 잘했어”의 날을 살고 있다. 이 책은 ‘나는 이제 끝이다. 다시 일어설 힘이 없다,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살아만 있으세요. 조금만 더 견디면 ‘살아 있길 잘했어’라고 할 날이 곧 올 거예요”라고 격려한다. 서정희가 2017년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엄선하여 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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