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애초에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데 말이 통할까?”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소통 절벽에
가로막힌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대화법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늘 주변 사람들과 갈등을 겪는다. 새로 가구를 사야 하는데 디자인 취향이 갈린다든가, 업무 스타일에 대한 차이 등과 같은 경우는 사실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어쨌든 대화를 통해 협의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질적인 ‘가치관’의 차이로 생긴 갈등은 다르다. 가치관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자 모든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족이나 직장 동료, 친구들과 가치관 차이로 인한 갈등을 겪으면 해결하기 굉장히 어렵다. 게다가 가치관은 사람이 자라오면서 쌓아온 일종의 신념과도 같기 때문에, 반대편 사람들을 위해 생각을 바꾸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갈수록 다원화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개인 간의 갈등과 집단 간의 갈등을 막론하고 이러한 대립은 점점 심화되는 추세다. 채식주의자라 야채 도시락을 싸오는 모습을 비꼬는 직장 동료, 보수당을 지지하는 아빠와 진보당을 지지하는 아들, 환경보호 단체와 개발업자, 페미니즘 운동에 참여하는 누나를 싫어하는 남동생, 동성애 인권에 대한 의견차로 멀어진 친구, 자신의 가치관과 상반되는 기조를 가진 회사에 다니며 밥벌이와 신념 사이에서 힘들어 하는 이들도 많다.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 처하면 대부분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아예 소통을 포기한다. “어차피 말도 안 통하는 사람이랑 얘기해봐야 뭐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는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SNS에서 만난 사람이라든지 친하지 않는 사람이면 몰라도 내 가족, 직장 동료, 친구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면 삶이 피로해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바로 이 괴리감에서 출발한다. 말해봤자 소용없고 참자니 속 터지는 바로 그런 상황 말이다.
닫기
수량감소
수량증가
7,050
원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총
1
개
7,050
원
카트에 넣기
바로구매
선물함에 넣기
바로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