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도라 문〉에서 만났던 미라벨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미라벨은 착하지도, 예의가 바르지도, 어른들의 말을 잘 듣지도 않는 그야말로 사고뭉치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추진해 나가는 힘이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번 이야기에서 미라벨은 일 년에 한 번 있는 요정 무도회에 가게 됩니다. 요정답게 행동하기로 한 약속을 따라 마녀와 관련된 물건은 모두 집에 두고 가지요. 그런데 무도회장에 도착한 미라벨의 마음속에서 마녀의 장난기가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요정다운 면과 마녀다운 면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미라벨의 모습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일상의 고민과도 비슷합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런 미라벨의 모습을 통해 재미와 통쾌함을 느끼고, 또한 해결 과정에서 책임감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제 마음속에 꾹꾹 눌러두기만 했던 장난스러운 마음을 미라벨과 함께 터뜨려 보세요.
저자: 해리엇 먼캐스터
마녀 요정 미라벨 1: 소동을 일으키다  마녀 요정 미라벨 2: 규칙을 깨다 마녀 요정 미라벨 3: 최악의 하루를 보내다 마녀 요정 미라벨 4: 말써에 휘말리다 마녀 요정 미라벨 5: 마법 동물을 놓치다 마녀 요정 미라벨 6: 할머니 집을 어지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