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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최 은의 클래식 올드 앤 뉴 I
CLASSIC OLD & NEW I PIANIST EUN CHOI
클래식 올드 앤 뉴 I 음반은 2024년 3월 28일 예술의 전당에서 피아니스트 최은이 연주한 최은 피아노 리사이틀 프로그램의 곡들과 앵콜곡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녀의 손끝에서 연주된 헨델, 쇼팽, 드뷔시, 리스트, 메시앙까지 앨범을 구성한 작품들을 통해, 최 은,은 각 작곡가들이 전하는 메세지들과 피아노 음악의 아름다운 울림을 자신만의 열정과 섬세한 터치와 이야기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음으로 전하는 피아니스트 최 은의 연주를 통해 깊은 음악적 공감을 느껴보시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lbum release]
CLASSIC OLD & NEW I. Album includes her recital program that the Pianist EUN CHOI presents a thrilling program at her piano recital on March 28, 2024 at the Seoul Arts Center, performing G.F. Handel, F. Chopin, C. Debussy, F. Liszt, O. Messiaen, and more encores.
She talks about the messages of each composers through her own discovery of the sounds, with her passion, delicate touch, even inner intimate emotions.
Hope you feel musical empathy.
All the thanks, praise, glory to the God.
Thank you.
[Credit]
Pianist 최은 Eun Choi
Mixed & Mastered by 하경 Ha Kyoung
Recorded by Studio Jang Choong Recording
Designed & Produced by C&C
[곡 & 해설]
1. Suite No 2. in F Major, HWV 427_ G.F. Handel (1685~1759)
I. Adagio II. Allegro III. Adagio IV. Allegro
헨델은 독일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한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로 이 곡은 헨델의 건반음악 작품집 속 교회 소나타의 악장 구성을 따른 곡으로서, 작품집에 수록된 곡들 중 유일하게 춤곡 악장이 단 한 개도 포함되지 않은 채 오직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두 종류의 악장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각 악장은 특정한 형식이 없는 1악장과 2부분 형식이 사용된 2,3악장, 푸가가 등장하는 4악장으로 구분되며 조성은 1,2,4악장 모두 F Major인 반면, 3악장만 나란한조인
d minor로 다르게 설정되었다. 1악장은 느리게 진행되는 왼손의 화음 반주 위로 다양한 리듬과 장식음으로 이루어진 오른손 선율이 노래하는 형태이며 2악장은 1악장과 대조되는 빠르고 활발한 분위기의 악장으로 8분음표 분산화음의 왼손 반주와 16분음표 분산화음의 오른손 선율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3악장은 단순하고 느린 리듬의 화음들로 되돌이표가 없어서 부분의 경계가 한 눈에 확인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마지막 4악장은 푸가로 작곡되었으며 다른 악장에 비해 규모가 월등히 크고 이 곡에서 가장 독일적인 성향이 강한 악장이다.
2. Andante spianato and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b Major, Op. 22_ F. Chopin (1810~1849)
쇼팽은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에 활동한 폴란드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그는 위대한 피아노 음악 작곡가로 평가받으며 피아노협주곡, 마주르카, 폴로네이즈, 연습곡, 야상곡 등 많은 피아노 음악들을 작곡했다. 1835년 파리 음악원에서 초연되었고 데스테 부인에게 헌정된 곡으로 본래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해 쓴 특수한 작품이며 쇼팽이 작곡한 마지막 협주곡 양식의 작품이다. 스피아나토는 ‘거침없이 평탄하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 뜻에 어울리게 안단테 스피아나토 부분은 달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고요한 호수를 연상케하며 조용하고 서정적인 쇼팽 녹턴의 분위기와 유사하고 잔잔한 파도의 움직임을 노래하는 뱃노래와도 유사하다. 왼손 부분에서 아르페지오로 화음을 깔아주고 오른손에서는 청명하고 맑은 선율을 노래한다. 안단테 스피아나토 부분 뒤로는 갑작스럽게 화려한 팡파르가 등장하면서 폴로네이즈 부분으로 넘어가는데 폴로네이즈는 쇼팽 특유의 유려하고 낭만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3. L’Isle joyeuse, L.106_ C. Debussy (1862~1918)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드뷔시가 그만의 독창적인 기법으로 완성한 피아노 음악의 걸작으로 풍부한 상상력과 화려한 기교로 사랑의 기쁨을 극적으로 묘사한 곡이다. 프랑스 화가 앙투안 와토의 작품(시테르 섬으로의 출범)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쓴 곡으로 회화적 색채감이 넘치며 상당한 기교가 요구되는 난곡으로 8개 정도의 기본 테마 안에서 두 개의 소주제와 에피소드를 다양한 화성으로 겹쳐가며 전통적인 구조 안에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이어나가는데 5음 음계와 반음계의 전환, 증감화음, 병행화음 등을 사용하며 이 전에 경험할 수 없던 인상주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자유롭고 예측 불가한 다양한 전조 위에 당김음, 불규칙한 악센트, 긴 페달을 요구하는 페달링과 다양한 셈여림의 대비까지 이어져 마치 상상 속의 사랑의 환희를 음표로 그려내는 듯 하다. 이후 작곡가 본인의 지시로 지휘자 몰리나리가 관현악곡으로 편곡하였는데, 마치 원래 관현악을 위해 작곡된 곡처럼 자연스러우며 온음음계와 온음계가 두루 사용되며, 온음계에서 사용되는 리디안 선법이 특징이다.
4. Piano Sonata in B minor, S.178_ F. Liszt (1811~1886)
1853년에 완성된 ‘리스트’의 유일한 소나타 작품인 [소나타 b 단조]는 소나타 형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극히 자유로운 구성을 가진 단일 악장의 작품이다. 19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였던 ‘리스트’의 피아노 기법과 어울리는 화려한 곡상의 [소나타 b 단조]는 피아노에 의한 교향시 혹은 환상곡이라 부르기에 적합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형식과 내용의 결합, 종교와 세속의 충돌, 텍스트와 음향의 융합을 한 작품 속에 담아내려 했던 ‘리스트’의 특별한 음악적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곡은 무겁고 긴 옥타브들이 기도의 장면을 연출하며 시작된다. 주제는 점점 당당해지고 리듬의 변화, 선율이 추가되면서 에너지가 넘친다. 이어 조용하고 느린 독백처럼 흘러가다가 다시 한번 강한 멜로디가 흐르면서 신을 찬미하듯 화성이 꽉 찬 코드로 채워진다. 옥타브를 넘은 11도, 13도의 굵고 두꺼운 화성이 파이프오르간처럼 웅장하게 진행되고 여러 개의 주제가 함께 요동치며 다채로운 전개가 펼쳐지다가 끝을 맺는다.
5. Vingt Regards sur I’Enfant-Jesus (1994)_ O. Messiaen (1908~1992)
XIII. Noel
프랑스 태생의 메시앙이 피아노를 위해 작곡한 20세기의 곡 모음집으로 그의 부인인 이본느 로리오를 위해 작곡되었다. 손가락을 10개를 모두 사용해야 하는 화음들과 극을 달리는 셈여림과 템포, 빠른 속도의 화음변화를 요하는 고난도의 곡으로 그가 피아노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수많은 화음들을 기록해 둔 심도 높은 수작이다. 거대한 규모, 상징, 구조, 음색 등 피아노로 표현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전곡을 연주하는데는 약 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대작이다.
메시앙의 음악은 정교한 리듬기법과 12음기법을 한 단계 더 세분화시켜 1950년대의 음렬음악에 영향을 미친 모드기법에 기반을 두고 있고 새소리와 같은 자연적 음향의 사용이 큰 특징이다. 또한 메시앙은 종교적 주제를 채택한 작품을 많이 썼는데, 중세음악과 자연에서 얻은 소리를 복합적으로 반영시키고 있으며 이 곡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시선] 에는 메시앙의 음악적 성향이 거의 전부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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