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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의 재미와 자기계발의 매력이
절묘하게 녹아 있는 성장 모험 이야기!
이 책은 독특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 소닌과 세 나라 왕족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가는 성장 모험담으로, 화려한 마법이 종횡무진하는 판타지 동화도 아니고,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쓰여진 자기계발 동화도 아니다. 그런데도 두 부류의 동화가 각각 가지고 있는 최대의 장점인 재미와 교훈을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강하게 휘어잡는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다를 바 없이 이기심과 질투, 편견으로 가득 찬 이야기 속 세상에서 진실한 자세로 자신의 길을 현명하게 선택하며 살아가는 주인공과 기성세대의 낡은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성장하는 세 나라 왕족들의 모습에서 어린이 독자들은 자기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재능과 배움의 가치, 신뢰와 존중, 참다운 인간관계, 정의와 우정, 감정 조절 등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소닌의 특별한 ‘언어 소통’과 ‘꿈점’ 능력은 판타지에서 흔히 보여지는 멋진 마법은 아니지만, 순수한 마음과 노력의 산물에 의한 ‘마법’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은 자기 성장의 의미를 가진 색다른 판타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본 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 코단샤 아동문학 신인상
수상작 『하늘산 소닌』 후속 시리즈
일본 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은 아동문학의 창작, 평론,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새로운 작가의 단행본 작품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2006년에 스가노 유키무시의 『하늘산 소닌 : 1편 사이국 왕자의 사라진 영혼』이 선정되었다. 이 책이 단행본으로 출간되기 한 해 전에는 일본 출판사 코단샤(講談社)의 아동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 이 상은 신인 작가들의 미발표 아동문학 작품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가상의 세 나라를 무대로 펼쳐지는 성장 모험 판타지로써 이미 수많은 일본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하늘산 소닌』은 현재 일본에서 완결 편인 5편까지 모두 출간되었다. 책그릇은 그중 1편 『사이국 왕자의 사라진 영혼』과 2편 『강남국 왕자의 거짓 초대』를 2009년 여름에 처음으로 선보였고, 이번에 출간하는 시리즈는 3편 『숲부족의 반란과 의문의 붉은 별』과 4편 『거산국 공주의 위험한 제안』이며, 완결 편은 2010년에 출간할 예정이다.
『하늘산 소닌』, 어떤 책인가?
* 동양의 정서가 듬뿍 배어 친근감이 느껴지는 판타지!
이 작품에 나오는 가상의 세 나라 사이국, 강남국, 거산국은 동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은 작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반도를 연상시키는 지형적 특성을 보이기도 하고, 이야기의 공간적 배경이나 사람들의 생활상, 사고방식 등도 우리에게 무척 친숙하다. 서양 판타지에 익숙해진 독자들에게 『하늘산 소닌』은 정서적으로 폭넓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동양 판타지로써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것이다.
*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난 모험 시리즈!
『하늘산 소닌』은 주인공이 소녀이지만, 소년도 주요 인물로 등장하여 남녀 독자의 관심사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소재를 다루며, 책을 덮는 순간까지 긴장과 재미가 팽팽히 이어지는 애니메이션 같은 모험담으로 부모도 함께 즐기며 ‘다음 편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궁금하게 만든다. 책 군데군데 짧지만 여운을 길게 남기는 삶의 교훈들은 아이들에겐 풍부하게 생각할 거리를, 어른들에겐 한번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 개성 있고 생동감 넘치는 등장인물들의 활약!
가난한 집안의 소녀, 선천적 언어 장애를 가지고 왕자로 태어난 소년, 화려한 외모를 지닌 서민 출신의 왕자, 신녀 집단에서 추방당한 여성 등 이 책에서는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개성 강한 인물들이 이야기의 중심 무대에서 맹활약한다. 이들이 자신에게 불리한 조건과 환경을 어떻게 극복하며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지, 신분이나 가치관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얼마나 다양한지 살펴보는 것도 즐겁고 의미 있는 독서 포인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