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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노엘라가 들려주는 위로와 공감의 선율
“미술과 음악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지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칼럼니스트로서 일상 속 예술을 공유하고 소통하길 바라온 저자는 음악과 그림에 기대어 그녀의 일상을 이야기한다. 단순히 예술가들의 행적을 좇고, 그들이 남긴 작품을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런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그들이 겪고 이겨내야 했던 삶의 역경과 감정들 그리고 삶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일화들을 짚어낸다. 또한 각각의 일화들을 자신만의 에피소드와 일상의 감정들과 함께 적절히 버무려 펼쳐낸다.
저자는 이들의 이야기와 작품들을 통해 때로는 내가 알고 있는 나로부터 벗어나는 것,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해보는 것, 그것으로부터 나에게서 자유로워지고 진정 행복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려준다. 또한, 그것이 바로 창조의 시작이라고 강조한다.
인간이 살아가며 겪게 되는 감정과 추구하는 가치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누구나 사랑을 하고, 욕망하며, 삶과 죽음이라는 영원한 과제 앞에서 작아짐을 느낀다.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진리란 어디에 있으며 이 모든 것의 본질은 또 무엇인지 고민한다. 그러한 현실 속에서 잠시나마 일탈을 꿈꾸고, 주어진 틀을 벗어나 새로움을 시도하면서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하기도 한다.
사랑과 욕망, 삶과 죽음, 진리와 본질, 그리고 도전. 이러한 불변의 화두들을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예술가들의 작품 및 삶에서 끄집어낸다. 특히 서로 동시대를 살면서 삶의 다양한 감정과 가치를 표현해 낸 미술가 20명과 음악가 20명을 절묘하게 짝 맞추어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제목이나 소재가 동일한 미술과 음악 작품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예술가들이 살았던 삶과 에피소드를 들려주면서 닮은꼴인 이들을 찾아 연결 짓고, 그들 삶이 닮았듯 주제와 의도가 유사한 작품들, 혹은 서로가 똑같은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시킨 또 다른 작품 등을 짚어 준다. 그리고 예술가들의 인생과 작품을 이야기하는 사이사이, 저자 개인의 삶을 자연스럽게 녹여 낸 이야기로 우리의 삶까지 따뜻하게 보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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