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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동물 사진을 통해 음미하는 엄마표 잔소리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책
세계적인 사진작가 알렉스 컨스의 사진집이다. 동물 사진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알렉스 컨스는 이 책 속에 이제 막 세상을 향해 걸음마를 떼는 어린 동물들, 자식에게 가르침을 주는 엄마를 연상시키는 동물들의 모습을 담고 각각에 어울리는 짧은 인생의 경구들을 곁들였다.
이 경구들은 사랑 때문에 하게 되는 ‘엄마표 잔소리’를 닮았다. 녹색 채소를 꼭 먹고, 자기 전에는 이를 닦고, 항상 바른 자세로 앉으라는 당연한 일상의 지침에서부터, 남의 문제에 코를 들이밀지 말고, 상대를 봐가면서 덤비고, 잠자고 있는 문제는 괜히 건드릴 필요가 없다는, 엄마니까 할 수 있는 약간은 비겁한 지혜의 말까지 다양하게 이어진다. 각각의 말이 사진 속 동물들의 표정이나 동작과 재치 있게 맞아떨어지면서 재미를 더한다.
개, 고양이, 새, 돼지, 고슴도치 등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다양한 동물들의 사랑스러운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어려움에 처하거나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 길잡이로 삼을 수 있는, 우리 내면에 있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기억하게 해주는 따뜻한 책이다. 더불어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책이다.
'엄마 말대로 하면 돼' 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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