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세계의그림책 작은곰자리001 / 9,000 웬만한 '좋은 그림책'을 섭렵한 엄마들이라면, 아마도 이 책의 첫장을 펼치며, 아하, 이 책이야! 하고 작은 탄성을 내지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첫 장면, 곱슬머리 여자아이가 밀가루 반죽을 하는 옆에서 토끼 친구는 초콜릿 조각을 조심스럽게 쏟아붓고 있네요. "서로 돕는다는 건 이런 거야. 내가 반죽을 저을게. 너는 초콜릿 조각을 넣을래?" 한눈에 당기는 드라마의 요건처럼, 우리의 고수 엄마들은 이 장면을 보며 짐작하지요. 이 그림책이 뭔가 맛깔스런 '인생' 이야기를 할 건데, '쿠키'를 소재로 삼겠구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쿠키를 가지고 말이지...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장을 넘기겠지요. "참는다는 건, 쿠키가 다 익을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거야. 조금 더 기다리고, 더 기다리는 거야. "나 정말 잘 기다리지?" (턱을 괸 여자아이가 스스로 기특해하는 표정을 좀 보세요. 쿠쿠) 쉽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표현되지 않는, 아이들에게 평상시 도란도란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쿠키 반죽을 타고 고소하게 익어갑니다. 믿음, 욕심, 공평, 우정과 지혜에 대해. 파스텔톤의 무난한 그림은 어떤 추천인의 말처럼 '고전적인 느낌이나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지녔구요, 교훈에 대해서라면, 강요하지 않지만 유머를 잃지도 않은 수준에서 잘 버무려져 있습니다. “만족스럽다는 건, 너랑 나랑 쿠키 한조각씩 들고 계단에 앉아만 있어도 좋은 거야.” 그림 속 주인공의 마지막 대사처럼, 그렇게 아이와 함께 읽으면 마냥 행복해질 것만 같은 그림책입니다. 2006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어 이미 많은 이들에게 사랑은 받은 책이기도 합니다. *** 쿠키 한 입의 행복 수업-세계의그림책 작은곰자리013 / 9,500 세상 사람들이 더불어 기뻐하고 축하하는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는 법을 알려 주는 그림책 입니다. 모든 감정을 쿠키를 이용하여 표현합니다.‘기대’란 온종일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 생각에 부풀어 있는 것이고, ‘실망’이란 별 모양 쿠키를 만들려다 엉뚱한 모양이 나왔을 때 드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즐거워하며 행복하게 보내길 원하는 크리스마스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지니는 법을 깨닫게 합니다. 제 아무리 맛있는 쿠키도 혼자 먹으면 별 맛이 없습니다. 이럴 때 밀려드는 감정이 바로 ‘외로움’이지요. '함께 나누면 기쁨은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반으로 줄어든다'는 말이 있죠. 가족이나 친구, 이웃과 함께 ‘나눌’ 때 외로움은 사라지고 행복은 배가 됩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그림으로 먼저 다가와 크리스마스의 여유로움과 사랑스러움을 느끼게 해주는 포근한 그림책입니다. *** 쿠키 한 입의 사랑 수업-세계의그림책 작은곰자리018 / 9,800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입에 올리지 않아도 이미 사랑으로 가득한 순간이 삶에는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동화책입니다. 엄마가 “이리 와.” 하고 두 팔을 벌리는 순간에도, 아빠가 “갓 구운 쿠키는 조심조심 부드럽게 옮겨야지? 친구를 대할 때도 이렇게 하는 거야.” 하고 알듯 모를 듯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순간에도, 언니나 오빠가 “네가 오길 기다렸어. 같이 먹자.” 하고 쿠키 그릇을 내미는 순간에도 사랑이 존재합니다. 이렇듯 잔잔한 일상을 그려내는 동화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사랑의 모습을 깨달아 갈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사랑에는 결코 달콤함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칭찬도, 꾸지람도, 기쁨도, 괴로움도 모두 사랑이라는 한 뿌리에서 뻗어 나온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쿠키'라는 소재를 사용해서 사랑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보다 쉽고 가깝게 설명하고 있어서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쿠키 한 입의 우정 수업-세계의그림책 작은곰자리023 / 10,500 학교라는 작고도 큰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어린이를 위한 달콤하고도 진지한 첫 수업! 성실, 타협, 공감, 경청, 협동, 참을성, 겸손, 창의성, 정직, 호기심……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에 관한 소중한 가치를 ‘쿠키’ 이야기에 담아 들려주는 그림책. 삶에서 꼭 필요한 소중한 가치를 이야기하는 ‘쿠키’ 시리즈 네 번째 수업 2008년에 처음 출간되어 7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고, 2013년 개정된 초등 통합 교과서에서도 수록되어 더욱 널리 읽히고 있는 그림책 〈쿠키 한 입의 수업〉 시리즈가 그 네 번째 책으로 완간되었습니다. 살아가면서 마음속에 꼭 지녀야 할 소중한 가치와 더불어 사는 지혜를 가르쳐 준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 온 세상 사람들이 더불어 기뻐하고 축하하는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행복의 의미에 대해 깨닫게 하는 《쿠키 한 입의 행복 수업》, 그리고 일상 속에서 사랑을 발견하며 사랑의 여러 모습을 찾아내고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 《쿠키 한 입의 사랑 수업》까지. 이렇게 세 권의 그림책에 이어 이번 《쿠키 한 입의 우정 수업》에서는 또 어떤 소중한 가치와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작가소개
글 :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미국 시카고에 살면서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여러 잡지에 육아와 결혼 생활에 관한 글을 쓰며, 시카고 공영 방송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으로 유명한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은 『꼬마 완두콩』, 『꼬마 부엉이』, 『오케이 북』, 『숟가락』, 『오리야? 토끼야?』 등을 썼다. 『평범한 삶의 백과 사전』을 포함해 어른들을 위한 책도 여러 권 썼다. 그림 : 제인 다이어 미국 매사추세츠의 백 년 된 벽돌집에 살면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소피의 달빛 담요』, 『잘 자라, 우리 아가』, 『누구의 정원일까?』, 『행복한 걸음마』, 『오, 귀여운 우리 아가!』, 『쿠키 한 입의 행복 수업』등 수많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작은 갈색 곰’ 시리즈와 ‘동물 크래커’ 시리즈를 직접 쓰고 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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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리뷰
☆ 쿠키가 익어 가면 생각도 익어 가요! “참는다는 건, 쿠키가 다 익을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거야.” “당당하다는 건, 고개를 들고 ‘내가 만든 쿠키는 정말 맛있어.’ 하고 말하는 거야.” “만족스럽다는 건, 너랑 나랑 둘이서 쿠키 하나씩 들고 계단에 앉아만 있어도 좋은 거야.” ☆ 여러 피부색의 아이와 의인화된 동물들까지, 따스한 그림으로 표현된 살아 있는 캐릭터 파스텔과 수채 물감으로 그려진 일러스트는 《피터 래빗》 그림책을 보는 듯 따스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며, 여기에 여러 피부색의 아이들과 의인화된 동물이 어우러져 등장함으로써 고전적이고 현대적인 느낌이 동시에 들게 한다. 할머니에게 쿠키를 건네는 흑인 아이와 친구가 맡기고 간 쿠키를 지켜 주는 동양 아이, 부모님께 거짓말했음을 솔직히 이야기하는 양 소년과 책 속에서 지혜를 얻는 강아지까지, 캐릭터 하나하나를 생생한 동작과 표정으로 표현하였다.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에 담긴 소중한 가치들 ① 협동 ② 인내 ③ 자부심과 겸손 ④ 공경⑤ 신뢰⑥ 공평과 불공평 ⑦ 배려 ⑧ 욕심과 관대함 ⑨ 부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생각 ⑩ 예의⑪ 정직과 용기 ⑫ 질투와 우정 ⑬ 열린 마음, 후회 ⑭ 만족 ⑮ 지혜 교사와 부모가 먼저 읽고 권하는 최고의 인성 교육 교과서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과《쿠키 한 입의 행복 수업》에 이은 또 하나의 달콤한 수업! “엄마의 부엌처럼 따뜻한 그림책!” “위로한다는 건 네가 쿠키를 새카맣게 태웠을 때, 말없이 꼭 안아 주는 거야.” “응원한다는 건 친구가 만든 쿠키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을 때, 다른 누구보다 기뻐해 주는 거야.” “조건 없는 사랑이란 네가 쿠키를 엉망으로 만들어도 널 아끼는 마음은 조금도 변하지 않는 거야.” 사랑 수업 하나_일상 속에서 사랑을 발견하기 지난해 이루어진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 아이들이 부모에게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은 “사랑해!”라고 합니다. 요즘 부모들은 옛날만큼 사랑 표현에 인색하지 않다고들 하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사랑에 목이 마른 모양입니다. 《쿠키 한 입의 사랑 수업》은 이런 아이들에게 굳이 사랑한다는 말을 입에 올리지 않아도 이미 사랑으로 가득한 순간이 우리 삶에는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그림책입니다. 엄마가 “이리 와.” 하고 두 팔을 벌리는 순간에도, 아빠가 “갓 구운 쿠키는 조심조심 부드럽게 옮겨야지? 친구를 대할 때도 이렇게 하는 거야.” 하고 알듯 모를 듯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순간에도, 엄마가 “너랑 같이 쿠키를 굽는 이 부엌보다 더 좋은 곳이 세상에 어디 있겠니.” 하고 지나치듯 말하는 순간에도, 언니나 오빠가 “네가 오길 기다렸어. 같이 먹자.” 하고 쿠키 그릇을 내미는 순간에도 사랑은 있지요. 이 책은 이렇듯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일상 속에서 사랑으로 가득한 순간들을 찾아내 아이들 앞에 펼쳐 보입니다. “봐, 넌 이렇게 넘치는 사랑 속에서 살고 있어.” 하고 말입니다. 사랑 수업 둘_사랑의 여러 얼굴 알기 하지만 사랑이 늘 달콤하고 따뜻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쿠키를) 어쩜 이렇게 예쁘게 잘 만드니!” 하는 칭찬 속에도, “얘야, (쿠키 반죽할 때) 소금이랑 설탕을 헷갈린 것 같구나.” 하는 쓴소리 속에도 사랑은 있습니다. 사랑을 하다 보면 천국에 온 것처럼 기쁜 순간도 있지만 마음이 산산조각 난 것처럼 괴로운 순간도 있지요. 하지만 칭찬도, 꾸지람도, 기쁨도, 괴로움도 모두 사랑이라는 한 뿌리에서 뻗어 나온 가지라는 것을 알면 받아들이기가 한결 수월하겠지요. 어제 칭찬한 입으로 오늘은 꾸지람을 하더라도 말이지요. 아이들에게는 조금 이른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사랑이라는 게 주면 주는 만큼 돌아오는 것도 아닙니다. 때로는 “나는 내 짝꿍이 만든 쿠키가 좋아. 그런데 짝꿍은 내 쿠키가 마음에 안 드나 봐. 아니면 내 쿠키에 관심이 없는 걸까?” 하고 마음 졸이는 짝사랑을 하게 될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조차도 사랑을 주기보다는 받는 데 더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예방 주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랑 수업 셋_사랑 나누기 우리가 넘치는 사랑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이제 그 사랑을 나누는 법을 배울 차례입니다. 사랑을 나누는 일은 돈이 드는 것도 힘이 드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마음만 있으면 되지요. 친구가 좋아하는 쿠키를 기억해 주는 것도, 친구가 쿠키를 새카맣게 태웠을 때 말없이 꼭 안아 주는 것도, 친구가 만든 쿠키가 인기가 있을 때 함께 기뻐해 주는 것도, 친구에게 마지막 남은 쿠키를 양보하는 것도 사랑을 나누는 일입니다. 맛있는 쿠키를 구워 놓고 내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 엄마에게 찬사(?)를 보내는 일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진짜 맛있는 냄새가 나요! 아아, 얼른 먹고 싶어요!” 아기 염소의 한 마디에 더 없이 행복한 웃음을 짓는 엄마 염소를 보면 절로 알게 될 일이지만 말입니다. 앞선 조사에 따르면 부모들도 아이에게 “사랑해요!”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는 길은 아이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 그리고 사랑을 나누는 법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입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면이 쿠키 더미에 둘러싸인 채 활짝 웃는 엄마인 것도 그래서지요.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느냐면, 널 위해서라면 날이면 날마다, 아침부터 밤까지,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쿠키를 구울 수 있단다.” 이 말은 수줍은 엄마들을 대신한 뜨거운 사랑 고백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