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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는 우리의 전통 공연 예술입니다. 출연자는 오로지 소리꾼 한 명과 고수 한 명, 아주 단출합니다. 그런데도 공연 내내 청중들을 울렸다 웃겼다, 쥐락펴락하지요. 판소리를 즐기는 사람들은 판소리에 인간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고 말합니다. 이런 감정은 시대를 초월하기 때문에 판소리는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유네스코는 2003년 판소리를 ‘인류 구전?무형 유산’으로 인정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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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판소리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을뿐더러, 한자어가 많아 어렵게 느낍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판소리를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꼬깽이와 떠나는 고전 여행 : 판소리 흥보가》를 만들었습니다. 만화는 시각, 청각, 촉각 등 오감이 살아 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판소리와 가장 잘 어울립니다. 글로만 읽는 판소리 또는 고전 문학보다 생동감이 넘치고, 작품 속에 담겨 있는 해학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드러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어려운 옛말이 많은 판소리 가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다듬었으며, ‘꼬깽이’ 캐릭터가 생동감과 재미를 불어넣어 주어 술술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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