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모든 로봇은 일탈을 합니다. 그렇다고들 합니다.”
운명을 감당해내는 용기와 위대함, 인간성에 대한 가슴 뭉클한 성찰
참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능청맞은 풍자, 소설의 무대를 무한 확장시킨 통 큰 상상력, 본격문학과 장르문학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 대한민국의 젊은 작가들 가운데 가장 행보가 주목되는 작가…… 소설가 배명훈을 수식하는 말은 다양하다. 첫 소설집 《타워》에서부터 《안녕! 인공존재》 《총통각하》, 장편소설 《신의 궤도》 《은닉》 《청혼》에 이르는 작품들의 궤적을 꿰고 있는 독자라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다른 별에서 써가지고 온 서사의 신선함’(신경숙)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그동안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참신한 감각을 선보여온 그가 올 여름 ‘은행나무 노벨라’의 첫째 권 《가마틀 스타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작가의 전문 영역이기도 한 SF적 상상력에, 전 연령대의 독자를 포섭할 수 있는 동화적 요소를 가미한 《가마틀 스타일》은 완성된 자아를 가진 전투로봇 가마틀이 오류와 고장으로 불완전한 육체를 갖게 되면서 빚어지는 갈등과 일탈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자아와 운명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능수능란한 서사 구성과 유머러스한 입담, 독자의 예상을 압도하는 반전, 노을을 좋아하고 이따금 행성이 되는 꿈을 꾸는 아름다운 로봇의 내면 설계도를 들여다보는 듯한 과학적이고도 문학적인 묘사가 작가의 섬세한 문장으로 빛을 발한다. 우리 안의 ‘마음’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강하고 아름다운지 작가는 생생하고 산뜻하고 감동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가마틀 스타일' 영상보기
*클릭*
닫기
수량감소
수량증가
7,200
원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총
1
개
7,200
원
카트에 넣기
바로구매
선물함에 넣기
바로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