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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다릴 거예요. 이 어린이날을 만든 사람이 바로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에요. 항일 독립운동가인 손병희의 딸과 결혼한 선생님은 수많은 강연을 통해 민족 계몽 운동에 앞장섰고 소설과 수필, 시 등도 발표하였어요. <이상한 샘물>은 욕심을 부리다 갓난아기가 된 욕심쟁이 노인 이야기이고, <까치의 옷>은 우리 조상들이 길조로 여겨 온 까치의 모습과 까치를 상서로운 새로 여기게 된 배경을 알려 주고 있어요. <무서운 도깨비>는 능을 관리하는 사람이 잃어버린 은그릇을 꾀를 내어 다시 찾는다는 이야기이지요. 선생님은 1923년에 아동 문학 단체인 ‘색동회’를 세우고, 국내 최초 순수 아동 잡지인 월간 <어린이>를 만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