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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영 선생님은 1926년 열아홉의 어린 나이에 <의지 없는 여혼>이라는 소설을 발표해 작가의 길로 들어섰어요. 선생님의 자궆ㅁ은 주로 농민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요. 선생님은 1939년에 신문 기자를 그만두고 경기도 군포 근처의 궁촌이라는 곳으로 가 농촌 생활을 하였어요. <제일 과 제일 장>, <흙의 노예> 등은 그때 쓴 농민 소설이랍니다. 박영준 선생님은 1934년 <신동아>에 소설 <1년>이, 조선일보에 <모범 경작생>이 당선되면서 문단의 커다란 주목을 받았어요. 선생님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모범 경작생>은 일제의 수탈에 맞서 끝까지 자신을 지키는 농민들의 의지를 그리고 있어요. ‘모범 경작생’이란 일제의 착취와 수탈에 협력하는 길서를 풍자한 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