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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형 인간』
왜 프랑스 젊은이들은 『낮잠형 인간』에 열광했나?
젊은 동세대들의 현실을 너무나도 잘 반영한 뛰어난 작품
프랑스 문단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은 젊은 작가가 등장했다. 그의 작품은 동세대의 앓음과 절망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시니컬한 시선으로 꼬집고 비틀어 프랑스 언론과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젊고 도발적인 필체로 청춘의 고민과 사회적 문제를 담아 낸 이 소설은 프랑스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이끌어 내며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딱히 하고 싶은 게 없어서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고 아무데나 가도 상관없다. 취미도 없고 혼자 있는 게 편하며 침대에서 뒹굴면서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게 좋다. 이 모든 게 해당된다면 어쩌면 당신은 낮잠형 인간일지도 모른다.
로맹 모네리는 그의 소설에서 ‘매우 효율적인 현대사회(?)’에서 최후의 선동자로 ‘반영웅적인, 낮잠형 인간을 내세운다. 꿈과 열정, 야망, 정규직 따위의 이룰 수 없는 허상을 쫓기보다 차라리 자유롭게 푹 자는 쪽을 선택한 주인공. 하지만 현실이 그를 가만히 놓아둘 리 없다. 주인공은 점점 미래의 불확실성을 피부로 느끼며 희망도 끝도 없지만 선택은 가득한 실제 세상을 알아가게 된다. 자조와 냉소로 똘똘 뭉친 이 괴짜 ‘루저’의 이야기는 고학력 실업자들의 부조리한 상황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면서도 소설이 끝날 때까지 독자를 사로잡는 힘을 잃지 않는다. 그 힘은 유쾌한 문체와 짧은 문단, 조롱 섞인 말투, 간결한 표현에서 나온다.
『상어 뛰어넘기』
『낮잠형 인간』을 뛰어넘는 『상어 뛰어넘기』
속 시원한 연애 이야기 속에 감춰진 감정과 관계의 욕망
프랑스 청춘의 사회적 문제를 신랄하게 담아낸 첫 장편소설 『낮잠형 인간』으로 프랑스 문단과 독자에게 주목받은 로맹 모네리. 그가 신랄한 연애사를 담은 『상어 뛰어넘기』로 돌아왔다. 그의 첫 장편소설은 프랑스 젊은이들과 공감대를 이루며 신인 작가의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한 프랑스 대중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아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 책의 남녀 주인공인 지기와 멜린은 인터넷 만남 사이트에서 알게 된 사이다. 멜린은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고르듯 지기를 골라 만났고 지기는 그런 멜린에게 몇 가지 조건을 달아 만남을 지속하자고 제안한다. 이들의 계약 연애는 지금껏 나왔던 로맨스 소설 속 계약과는 달리 이기적인 연애의 면모를 철저히 보여준다.
저자는 트위터, 블로그 등 SNS 활동을 활발히 하며 저자 스스로 자신을 대중문화에 길들여진 세대라고 칭했다. 그가 말하는 세대의 인간관계는 인터넷으로 이성을 만나고 소통하는 SNS 시대이다. 로맹 모네리는 이들을 대변하듯 두 번째 장편소설인 『상어 뛰어넘기』에서 SNS 시대의 연애 방식을 신랄하게 묘사했다. 로맹 모네리의 첫 번째 작품이 사회와 한 개인의 문제를 담아냈다면 이번엔 사회 안에서 ‘우리’, 즉 관계의 모습을 낱낱이 해부한 것이다. 현 세대의 합리적(?) 연애 방식을 고발하듯 내놓은 이 작품은 첫 작품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끌며 영화 제작 진행 중이다.
이 묶음상품은 아래의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도서] 낮잠형 인간 : 나는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될까 봐 두려워
| <로맹 모네리> 저/<양진성> 역 | 문학테라피
2.
[도서] 상어 뛰어넘기 :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귀찮아!
| <로맹 모네리> 저/<이선민> 역 | 문학테라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