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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소금철학, 라면철학, 사랑과 기쁨, 구원과 믿음 등 여러 성경적 키워드를 특유의 문법으로 안내하고 있는 책이다. 힙합과 설교를 접목하기도 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저자는, 눈물로 흐르는 기도가 소금처럼 짜고, 사람들에게 그 소금이고 싶다는 말로 사명자인 자신을 대변하고 있다. 청소년과 청년을 향하여 자신이 직접 만난 예수, 자신이 직접 경험한 예수를 온몸으로 전하고 있다.
소년원생과의 짧은 만남과 이별의 순간까지도 놓치지 않고 천국을 소망하자고 이끌고 있으며, 죄책감에 박수를 보낸다는 저자의 반어법은 ‘죄, 용서’라는 주제를 묘사하는 장치로 보인다. 가족의 사랑, 아버지의 성실성으로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말할 때는 매우 감동적이라고 할 것이다. 허물어질 듯한 시멘트 계단의 민들레 씨앗처럼 구원은 비좁은 틈에서 시작되어 인류를 덮었다고 선포하며. 사회적 약자에게서 ‘권위’를 이끌어 내고, 청년 설교자로서의 고단함을 ‘예약’이라는 주제어로 우리 가슴까지 부끄럽게 한다. 이래라저래라 하지 않으며, 결코 가르치지 않는 저자의 고백, 메시지에 대한 재해석에 귀기울이게 한다. 자신만의 성경 묵상법을 소개하는데도 어쩐지 예수께 더 가까이 이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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