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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휴식 같고, 휴식이 일상 같은 즐거운 반란을 꿈꾸며 사는 생활형 로맨티스트 맹한승 작가의 여섯 번째 책 [아름다운 습관]이 도서출판 이너북에서 출간되었다. 세상과의 소통의 창구로 ‘책’을 선택한 맹한승 작가의 삶과 생각이 [아름다운 습관]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일·시간·공부·쉼·마음에 관한 70가지 이야기이다.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불가피한 조건들을 누구보다 소중하고도 진중한 태도로 임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 나답게, 행복하게, 의미있게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습관’을 제안한다.
우리 사회에서 이제는 삶과 죽음이 너무 평범한 세상이 되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생명을 얻고 누군가는 생명을 잃는다. 그러다 보니 세상에 태어난 이상, 삶 그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사건과 사고, 그리고 감정과 생계 사이에서 번민할 것이 너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삶을 얻느냐 잃느냐보다는 그 과정에 있는 길고 긴 여정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다고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삶이고, 누구나 사는 인생이지만 아무렇게나 살 수 없는 것이 ‘내 인생’이다. 내 인생이기에 다른 사람의 인생처럼 방치할 수가 없고, 막 살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살면서 입으로 굳이 꺼내 말할 일은 없지만, 우리는 누구나 내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특히 인생, 생명, 삶에 대해서는 본능적으로 집착한다.
그러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삶에 집착하지 않고 더욱 여유 있게, 가치 있게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베풀면서 사는 것, 먹고 사는 것에 지장 없는 정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지 않고 사는 것 정도로 정의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나 하나만 놓고 봤을 때, 내 삶이 얼마나 가치 있고 아름다운 형태로 꼴지어지는가를 더 구체적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