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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월하 - 가곡
수록곡: 버들은, 일각이, 바람은, 남하여, 언약이, 임술지추, 북두칠성, 청산도, 모란은, 태평가*
연주: 김월하(노래), 김경배(노래, 태평가*), 김성진(대금), 김선한(거문고), 정재국(피리), 김재운(양금), 홍종진(단소), 김천흥(해금), 김정자(가야금), 김태섭(장국)
시조를 노랫말로 하여 부르는 가곡은 2세기 고려시대를 시작으로 조선시대에 전성기를 거쳐 지금까지 약 10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만대엽, 중대엽, 삭대엽 세가지 형식을 갖고 있으며 전문 연주가가 기악 반주와 함께 노래 부른다. 압축된 짧은 노랫말의 가곡은 세밀한 선율의 전개와 함께 모음의 변화가 어우러져 매우 세련되고 멋스럽다. 가곡은 한국 중요무형문화재 제 30호에 지정,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본 음반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이 1986년에 6장의 LP로 제작한 [한국 전통 가곡]에서 김월하 명인의 노래를 발췌한 것이다. 김월하는 한국 가곡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여창가곡 분야에서 그녀를 뛰어넘을 수 있는 성음을 갖춘 사람은 없다고 평가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