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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천희. 그의 이름을 한자로 풀면 ‘하늘 천(天)’에 ‘빛날 희(熙)’. 하늘에 빛나는 것, 바로 ‘별’이다. 그렇게 ‘스타’로 살 운명을 애초부터 지니고 태어난 그는 [뚝방전설] [남영동1985] [바비]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온리 유] [글로리아] [대왕세종] 등의 드라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이기도 하지만 [패밀리가 떴다]에서 큰 활약을 펼친 예능인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14년차 목수이다. 캠퍼이기도 하고 보더이기도 하고 서퍼이기도 하다. 그리고 2년 전 어엿하게 문을 연 가구 브랜드 회사 HIBROW(하이브로우)의 대표이기도 하다. 집에서는 한 여자의 남편, 한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다.
이 세상 사람 누구라도 어느 한 가지 타이틀로만 한정할 수 없듯이, 우리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고 있고, 또한 많은 일들을 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배우 이천희는 정말로 다양한 일과 관계 속에서 더디지만 꾸준하게, 가구를 만들고, 취미를 만들고, 스타일을 만들고, 관계를 만들고, 그 모든 것이 모여 지금의 ‘이천희’라는 삶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