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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지용, 첫 라이브 앨범 발매! ‘Live Ji-Yong’
바흐, 베토벤, 슈만, 카푸스틴 등 2013년 'Ji-Yong Exhibition' 리사이틀 실황 수록
피아니스트 지용이 지난 2013년 리사이틀의 실황 음반 'Live Ji-Yong'을 발매한다. 2013 리사이틀 'Ji-Yong Exhibition'은 본인이 직접 춤으로 바흐/부조니의 ‘샤콘느’를 표현한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되었던 솔로 프로젝트다. 이번 실황 음반에는 J.S. 바흐 ‘파르티타 1번’, 베토벤 ‘발트슈타인 소나타’, 슈만 ‘어린이 정경’ 및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였던 ‘샤콘느’를 수록했다. 피아노를 지휘하는 듯한 테크닉과 폭발적인 에너지가 백미이다, 앙코르 곡으로 연주한 재즈 풍의 경쾌한 앙코르 곡 카푸스틴의 ‘프렐류드’ 또한 매력적인 트랙이다. 이번 실황은 지용의 첫 실황 음반으로, 지난 프로젝트의 완결인 동시에 지금까지 지용을 아껴온 팬들에게 그간의 감동을 다시 확인하게 해줄 것이다.
“고통, 아름다움, 제 삶의 불확실성을 단번에 돌아보게 해준 것은 ‘샤콘느’였고,
어릴 때 내가 왜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자 했는지, 다정했던 기억을 되살린 것은 ‘어린이 정경’에서 였습니다. 나를 찾는 즐거움에 다시 빠지게 한 것은 ‘베토벤’과 ‘파르티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한껏 누린 것은 ‘카푸스틴’이었죠. 저는 이 엄청났던 경험을 여러분이 이번 음반을 통해 저와 함께 다시 체험할 것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 지용, 내지 글 중에서
지용의 데뷔는 센세이셔널 했다. 10세의 나이로 뉴욕 필과 협연하며 데뷔, IMG 최연소 계약 등 나이를 뛰어넘은 재능과 깊이를 지닌 피아니스트이다. 한국에서도 리스트, 바흐 등 솔로 프로젝트 외에 BBC 심포니 협연, 강수진 발레 갈라, 길거리 게릴라 이벤트인 Stop & Listen 등을 거침 없이 해치우며 피아니스트라기 보다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다름 아닌 열린 사고이다. 아티스트로서 강한 에고의 소유자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시도에 주저하지 않는 지용은 덕분에 누구보다 인상적인 커리어를 가진 이가 되었다. 지용은 음반 발매에 이어 2014년 12월 바이올리니스트와 스테판 피 재키브와 Extreme Duo 투어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