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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소개:
★모차르트에게 바친 후배 작곡가들의 오마주★
최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페트로넬 말란이 바흐 편곡집에 이어 내놓은 제 2탄은 후멜, 글린카, 라프, 레거, 프리드만 등 후배 작곡가-피아니스트들이 모차르트의 음악을 인용한 다양한 피아노 독주곡들을 담고 있다. 화려한 기교를 과시하고 있는 후멜과 라프, 원작을 충실히 따르며 대가에게 경의를 표하는 탈베르크와 알캉, 그리고 수록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레거의 변주곡과 푸가에 이르기까지 근대 피아노 음악사를 압축해놓은 듯한 프로그램은 실로 인상적이다. 말란의 연주 역시 저마다의 특징을 교묘하게 잡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