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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가정 아이들을 위한 단 한 권의 책!
이 책은 중독자 치료를 위해 운영되는 베티 포드 센터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저자가 그동안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발하면서 느낀 것들과 함께 아이들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노하우, 아이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원칙과 교훈, 회복과 치유에 성공적인 방법과 피해야 할 위험요소,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활동 등을 잘 정리해놓은 개요서다. 무엇보다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과 아이들의 실제 사례가 담겨 있어 그 내용이 매우 생생하게 전달될 뿐만 아니라 아이들 입장에서 보는 중독을 좀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1부 각 장의 도입부에 한 가족이 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할 때부터 끝난 이후까지의 이야기를 담아 장기적인 치료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볼 수 있다.
저자인 제리 모(Jerry Moe)는 30년 이상 중독 가정 아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발하는 일에 헌신해온 상담 전문가로, 현재는 베티 포드 센터(Betty Ford Center)의 어린이 프로그램 책임자로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수염 난 소년’이라고 불릴 정도로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아이처럼 놀기를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순수한 마음과 동심을 지닌 그의 글은 독자들에게 위트 있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총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 ‘중독 가정 아이들,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에서는 저자가 아이들을 만나면서 겪었던 일들과 그를 통해 느낀 점,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한다. 2부 ‘중독 가정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에서는 저자가 실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한 활동들을 정리해놓았다. 구체적인 활동 규칙은 물론, 실제 사례도 함께 수록되어 독자들도 쉽게 응용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