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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알려진 김용의 <비곡 소오강호> 전8권을 보급판으로 만들었다. 시대 배경은 명나라로 추측되나 확실하진 않다. 이 소설 내용의 특징은 정파(正派)와 사파(邪派)의 입장 차이를 넘어 우정을 지킨 두 남자가 만든 피리와 거문고로 합주곡으로 “강호의 속박을 비웃는다”는 곡을 연주하는 거다. 한국의 유승룡 전 문화체육부장관도 이 말을 사용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正)과 사(邪)의 대립은 애매한 것’이라는 주제를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