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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C80201
벨라스케스 시대의 음악
호세 미구엘 모레노(바로크 기타/비후엘라), 앙상블 라 로마네스카
90년대 초창기 글로사 레이블의 카탈로그를 장식했던 매력적인 음반인 <벨라스케즈 시대의 음악>이 드디어 캐비넷 시리즈로 부활했다. 국제적으로, 경제적으로 대단히 다사다난했던 이 시기, 스페인의 음악은 오히려 절정에 올랐다고 할 수 있는데 산츠, 이달고, 마린, 두론 등의 기악 및 성악 작품들은 민속 음악의 요소와 르네상스 시대 이래부터의 음악 전통이 하나로 결합된 독특한 아름다움을 뿜어내고 있다. 바로크 기타와 비후엘라를 연주하는 호세 미구엘 모레노의 우아한 연주와 앙상블 라 로마네스카의 멋스러운 연주 역시 여전히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