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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타로의 탄생
기원전 2800년경, 태호 복희씨가 음양의 변화 원리를 근거로 해서 건·태·이·진·손·간·감·곤이라는 부호 8개를 만들었고, 이 8괘가 전해 내려오다가 주나라 때 문왕이 8괘의 방위를 바꾸어 새로운 8괘도를 만든 다음 이 8괘를 서로 겹치게 해서 64괘로 발전시켰는데, 이게 바로 중국 최초의 경서 『주역』이다. 주역은 주나라의 역이라는 의미다.
이에 반해 서양에서는 카드 위에 숫자나 형상, 색깔 등을 그려 넣은 타로라는 매개체를 개발해 뽑힌 카드가 의미하는 내용을 보고 점단하는 방식을 이용해 왔는데, 최근 우리나라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타로는 주로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에서 그려진 것으로, 현존하는 타로 중 가장 오래된 카드는 1440년 이탈리아에서 등장한 타로코(TAROCO)이다.
이처럼 서양 타로의 역사는 채 6백 년이 되지 않았을 정도로 『주역』의 역사와는 비교가 되지 않고, 그 시작 또한 중국의 주역점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그래서 지은이는 역의 발상지 우리나라에서조차 서양 타로에 밀려 운명 예측의 자리를 내주고 있는 실정에 개탄했고, 오랫동안 주역을 연구한 끝에 ‘태극타로’를 내놓았다.
‘태극타로’는 동양의 『주역』과 서양 타로의 장점을 접목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각 괘의 의미와 오행을 비교해 길흉화복을 판단하는 주역점 방식에 카드라는 편리한 매개체를 접목했고, 이렇게 함으로써 하늘의 응답을 보다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얻을 수 있었다. 점단하는 방법이나 내용도 주역점과 비슷하다. 옛날 우리 선조는 종이가 귀했기 때문에 대나무 등 자연 속에서 괘를 만들거나 의문이 생기는 그 시점의 연월일시를 근거로 괘를 만들어 점단했는데, 그 복잡한 과정을 현대인에게 맞게 단순화한 것이 바로 ‘태극타로’다. 5000년 동안 그 맥이 끊이지 않고 전해 내려오던 동양의 그 오묘하고 지극한 원리를 이 책이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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