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속담 속에 과학이 숨어 있다! ‘봄나무 과학교실’ 시리즈의 [속담 속에 숨은 과학] 1~3권 세트가 출간되었다. [속담 속에 숨은 과학] 1~3권 세트의 저자인 정창훈 선생은 대학에서 과학을 전공하고 20여 년 동안 과학 전문 기자와 편집자로 일한,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과학 전문 저술가이다. 정창훈 저자는 [속담 속에 숨은 과학]에서 특유의 입담과 재치를 발휘해 속담 속 과학을 흥미롭게, 알차게 풀어냈다. [속담 속에 숨은 과학] 세트는 속담이라는 언어 영역과 자칫 어렵게 느껴질 법한 과학 영역을 절묘하게 결합했다는 호평을 들으며 독자들의 입소문을 탔다. 오랜 세월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속담은 아이들의 어휘 능력을 풍부하게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나아가 이 책은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조상들의 재치와 해학을 만나고, 과학 원리에 기반을 둔 흥미로운 속담 풀이를 통해 과학적 사고력까지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 주변을 꼼꼼히, 그리고 오랜 세월 관찰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과학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살아 숨 쉬는 속담 속에서 옛이야기처럼 재미있고 알기 쉬운 과학을 만나는, 유익한 어린이 과학 책이다. ★ 세트 구성 *속담 속에 숨은 과학 1/9,000 *속담 속에 숨은 과학 2/9,500 *속담 속에 숨은 과학 3/10,000
작가 소개
글 : 정창훈 서울대학교에서 천문학을 공부하고, 《월간 사이언스》, 《월간 뉴턴》 기자로 활동했으며 《월간 과학소년》과 《월간 별과 우주》의 편집장을 역임하는 등 과학 잡지계에서 20년간 활동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알차고 재미있는 과학책을 기획하고 쓰는 일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달은 어디에 떠 있나?》, 《바람이 그랬어》, 《지구를 숨 쉬게 하는 바람》, 《속담 속에 숨은 과학》, 《바다는 수수께끼투성이》, 《로켓을 타고 우주로》 등이 있다. 그림 : 최현묵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고,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한 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재미있고 다양한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그림책 모임 ‘미루나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기적의 동물 마음 상담소』, 『괴물과 나』, 『나무 도령 밤손이』, 『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 『얼쑤 좋다, 단오 가세!』, 『국경일은 어떤 날일까요?』 , 『할아버지! 나무가 아프대요』등에 그림을 그렸다. 그림 : 이상권 춘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으며, 2014년 첫 번째 일러스트 개인전을 열었다. 그린 책으로 『열 살이면 세상을 알 만한 나이』『까매서 안 더워?』『아우를 위하여』『구렁덩덩 새선비』『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소원을 들어주는 선물』 들이 있다.
목 차/줄거리
* 속담 속에 숨은 과학 1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 봄볕은 며느리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 제 똥 구린 줄 모른다 변덕이 죽 끓듯 한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고양이가 발톱을 감춘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는다 새벽달 보려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 뇌우 많은 해는 풍년 꽃이 고와야 나비가 모인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물 위에 뜬 기름 달 가까이 별 있으면 불나기 쉽다 달무리한 지 사흘이면 비가 온다 콩밭에 가서 두부 찾는다 엄마 손은 약손 * 속담 속에 숨은 과학 2 1.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2. 차돌에 바람 들면 석돌보다 못하다 3. 빨리 더워지는 방이 쉬 식는다 4. 강철이 달면 더욱 뜨겁다 5. 한 달이 크면 한 달이 작다 6.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 7.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 8. 얼음에 박 밀듯 9. 공중을 쏘아도 알과녁만 맞힌다 10. 가마 밑이 노구솥 밑 검다 한다 11. 정이월에 대독 터진다 12. 불난 데 부채질한다 13. 은행나무도 마주 서야 연다 14.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15.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 16. 대낮의 올빼미 * 속담 속에 숨은 과학 3 1. 눈 -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다 2. 귀 - 귓문이 넓다 3. 감기 - 감기는 밥상머리에 내려앉는다 4. 발과 체온 - 언 발에 오줌 누기 5. 치아 - 이가 자식보다 낫다 6. 혀 -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때문에 죽는다 7. 코 - 코 아래 진상이 제일이라 8. 위와 트림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9. 장과 방귀 - 젖 먹은 밸까지 뒤집힌다 10. 간과 쓸개 - 간이 콩알만 하다 11. 고름과 부스럼 - 고름이 살 되랴 12. 손톱 - 첫가을에는 손톱 발톱도 다 먹는다
출판사 리뷰
속담이라는 언어 영역과 과학 영역의 흥미진진한 만남! [속담 속에 숨은 과학 1]은 날씨와 천체, 그리고 동물과 식물에 관한 속담 열여섯 개를 실었다. 대부분의 속담은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자연 현상을 관찰하여 만들어졌다. 이런 속담을 요모조모 뜯어보면 그 속에 과학의 원리가 담겨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책은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마늘 하늘에 날벼락 맞는다.’ 등 열여섯 개의 속담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속담 속에 담겨 있는 정교한 자연의 법칙을 배울 수 있다. 가령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에서는 유체의 흐름에 대한 베르누이의 정리를, ‘봄볕은 며느리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에서는 햇빛과 햇볕의 다른 점과 자외선과 적외선을, ‘제 똥 구린 줄 모른다.’에서는 맛과 냄새에 대한 우리 몸속 후각세포의 특징을, ‘변덕이 죽 끓듯 한다.’에서는 대류와 복사를 배운다. [속담 속에 숨은 과학 2]에서는 우리가 흔히 쓰는 속담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을 현실에 얼마나 쉽게 적용할 수 있고 일상에서 재미나게 배울 수 있는지 직접 느낄 수 있다. 예를 들면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를 통해 충격량과 물체의 질량사이의 관계를, ‘차돌에 바람 들면 석돌보다 못하다.’를 통해 암석의 종류와 생성 과정을 설명한다. ‘빨리 더워지는 방이 쉬 식는다.’에서는 온돌방의 원리 및 물질의 질량과 온도 상승의 관계를 알려 준다. 이러한 속담들에는 떨어지는 빗방울이나 길가의 돌멩이 하나 허투루 보지 않았던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적절한 사진 자료가 속담과 관련된 현상들의 과학적 이해를 도우며, 최현묵 화가의 익살맞은 동물 캐릭터들과 말풍선 속 재치 있는 대사들은 구석구석 책을 보는 재미를 준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속담에 담긴 조상들의 진솔한 지혜를 만나는 동시에 과학 원리를 알아가는 쏠쏠한 재미를 더한 책이다. [속담 속에 숨은 과학 3 - 인체 공부]에서는 우리 몸과 건강에 관한 속담을 실었다. 건강은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한창 자라나는 어린 시절에는 건강이 더욱 중요하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않으면 활기찬 꿈을 꿀 수도, 그 꿈을 위해 노력을 해나갈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오랜 세월을 견디며 전해진 속담을 곰곰 들여다보며, 우리 조상들이 몸을 얼마나 아끼고 또 건강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뒀는지 들려준다. 그뿐 아니라 속담에서 지시하고 있는 눈, 귀, 코, 위와 장 등 인체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그 역할과 기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해 준다. 예를 들어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다.’에서는 눈의 구조를 카메라에 빗대어 재미있게 설명하고, 우리가 여러 감각 기관을 통해 어떻게 정보를 모으는지 살펴보며,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을 배운다. ‘감기는 밥상머리에 내려앉는다.’에서는 감기 드는 이유와 여름 감기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을 살펴보며 아이들 스스로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도록 돕는다. 이번 3편에서는 ‘더 알아볼까요?’라는 지면도 마련해, 여러 가지 속담을 추가로 배울 수 있다. 다양한 속담과 그에 얽힌 이야기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속담 공부에 재미를 더할 것이다. 속담은 짧게 축약된 한 문장이지만, 그 속에는 깊은 통찰력과 긴 여운이 담겨 있다. [속담 속에 숨은 과학] 1~3권 세트는 우리 아이들에게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속담 속 삶의 지혜, 건강의 지혜를 전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