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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4번 (챔버 앙상블 버전)
쇤베르크의 제자인 에르빈 슈타인이 소규모 실내악 버전으로 편곡한 말러 교향곡 4번은 작품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텍스추어는 물론 대편성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세부 디테일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준다는 점에서 감상의 재미가 대단히 쏠쏠하다. 무엇보다 이 슈파눙겐 실내악 페스티벌 실황 연주에서는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탄야 테츨라프, 알로이스 포슈 등 최고의 음악성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로 이루어진 페스티벌 앙상블의 치밀하기 그지없는 연주와 최고의 말러 전문 소프라노, 크리스티안네 욀체의 독창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다. 연주와 녹음 양면에서 슈타인의 실내악 버전 말러 4번 가운데 단연 최고로 꼽을만한 연주이다.
★ 피치카토 수퍼소닉 선정반 ★
* 연주: 슈파눙겐 페스티벌 앙상블, 크리스티안네 욀체(소프라노)
Christian Tetzlaff, Violin
Benjamin Beilman, Violin
Volker Jacobsen, Viola
Tanja Tetzlaff, Cello
Alois Posch, Double Bass
Marie-Christine Zupancic, Flute
Blanca Gleisner, Oboe
Sharon Kam, Clarinet
Mario Haring, Piano
Ryoko Morooko, Harmonium
Hans-Christian Kjos Sørensen,Percussion
Dirk Offelder, Percu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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