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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음반은 LP로 제작되어 LP 재생을 위한 턴테이블이 필요하며, 일반 CDP에서는 재생되지 않습니다.
번스타인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말러가 남긴 10개의 교향곡 중 가장 비통한 분위기와 비극적 결말을 지닌 작품이, 바로 6번 교향곡이다. 다른 교향곡들과는 달리 승리와 평화로운 결말이 아닌, 비참한 패배로 끝나고 있다.
운명에 저항하고 실패하는 모습을 냉혹하고 처량하게 그리며, 말러 자신에게 닥칠 비극적 운명의 타격을 예견하고 있는 듯하다.
번스타인은 빈 필과 이 작품을 두 차례 녹음하였는데, 이 앨범은 1988년 9월에 이루어진 2번째 레코딩으로, 12년 전의 첫 번째 연주에 비하여 보다 큰 스케일의 표현주의적 연주를 들려준다.
시종일관 말러에 동화된 번스타인은 낭만적 서정과 내적 갈등을 표출하며, 투쟁 끝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처절한 비극성을 실감나게 그려낸다. 토마스 햄프슨이 독창을 맡은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도 함께 커플링 되어 있다.
초반 LP는 고가의 대단히 귀한 앨범인데, 이제 부담 없는 가격의 신규 프레싱 레코드로 말러의 비극적 교향곡을 풍성한 아날로그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 유니버설 뮤직의 오리지널 마스터
● 미국 Cohearent Audio의 명엔지니어, Kevin Gray의 라커 커팅.
● 버진 비닐 사용된 180g 오디오파일 LP
● 독일 Pallas GmbH 프레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