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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기다리게 만드는 핏빛 고딕 누아르
프랑스 추리문학대상, 프랑스 추리비평 미스터리상, 독일 추리소설상
단편집 ≪녹켐스티프≫로 펜/로버트 W. 빙엄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도널드 레이 폴록의 첫 장편소설로, 작가 자신이 나고 자란 산간 도시를 무대로 희망 없는 삶이 증폭시킨 광기를 그린다. ‘오랜만에 나온 제대로 된 미국식 고딕 소설’이라는 평가 아래 프랑스 추리문학대상, 프랑스 추리비평 미스터리상, 독일 추리소설상을 수상했다. 또한 더 세고 빈틈없는 작품을 기다려온 마니아들로부터 ‘오랜만에 나는 재밌지만 웬만한 사람은 소화할 수 없는 책을 만났다’는 역설적 극찬을 받기도 했다. 생생한 캐릭터와 위악 없는 간결한 문장이 자아내는 공포가 압권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