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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빠른 패시지와 긴 여음으로 숨막힐 듯 펼쳐지는 브루노 콕세의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때때로 공격적이다 싶을 정도로 몰아치는 <전주곡>과 절묘한 완급조절로 넋을 잃게 하는 <쿠랑트>는 수많은 명연들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이며, 무게감으로 한껏 누르는 <사라방드>의 깊이 등 그 음악적 독창성과 감각적 표현이 빛난다. 3번에서는 스트라디바리의 청초한 울림을, 2번에서는 과르네리의 깊이를, 6번에서는 아마티의 날렵함을 부각시켜, 그에 맞는 명기를 복각하여 각 작품의 다른 울림을 새로운 통일성으로 전하는 모습 또한 새롭다.
★ 클라시카 쇼크 ★
* 연주: 브루노 콕세 (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