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현재 약 125만명(수원 전체 인구 약 118만명)의 독거노인 중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신체기능이 저하된 노인은 75%에 이른다. 이들의 평균 만성질환은 3.0개이고 인구 십만명당 자살률은 약 80명에 이른다(매년 독거노인 중 약 800명이 자살한다). 게다가 자살률은 명절이 끝나고 나면 급격하게 증가한다고 한다. 독거노인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2035년에는 전체 노인인구의 20%이상이 독거노인이 된다고 한다. 다시 말해 현재 45세 국민의 경우 5분의 1이상이 혼자 살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독거노인들의 삶을 일대기식으로 재조명하여 그들의 삶을 우리가 공감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그들이 갖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소 담담하게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이웃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새기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