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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동차 1호선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철도 노동자 시인 이한주의 세번째 시집이다. 이전 시집들이 '도시적 삶이 주는 설움과 긴장', '노동과 고통'들이 즐비한 '비탈길'에 서 있었다면 이번 시집은 '자갈밭 철길'로 독자를 안내한다. 시인이 보여주는 '비탈길'과 '철길'의 차이는 싸움의 주체 그리고 혁명의 의미에 있는데, 이제 혁명은 더이상 비장하거나 엄숙한 것이 아니라 '웃고 즐기며 기념하는시간'이라는 시인의 변화된 인식을 가늠케 한다. 그래서 완성된 그의 '길'이미지는 외적인 현실과 고통이 아닌, 내재의 길로 진화했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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