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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둔한 사람은 경험만을 고집하고
보통 사람은 경험에서 배우며
현명한 사람은 역사에서 지혜를 얻는다”
역사는 단지 기록이 아니라, 현재를 만든 치열한 삶이며 미래를 만드는 조건이다. 그래서 역사는 바로 미래다. 사물 인터넷 시대에 우리가 직면한 과제는 3가지다. 첫째. 어떻게 기업가 정신을 살릴 것인가. 둘째. 어떤 식으로 기업과 개인의 역량을 제고할 것인가. 셋째. 어떻게 하면 컨버전스 시대에 지속적 경쟁 우위를 만들고 유지해갈 수 있는가. 이 3가지 당면 과제를 해쳐갈 지혜를 조선왕조 500년 역사 속에서 찾아본다.
조선의 역사는 왕조의 이념인 유교의 틀 안에서 기록한 정사正史와, 정사가 다룰 수 없었던 진솔하고 내밀한 이야기를 다룬 야사野史로 구성되어 있다. 정사가 역사의 뼈대라면 야사는 역사의 살이며 옷이다. 이 책은 정사의 기본 줄기를 따라가되 야사의 역동적인 모습을 포착해, 21세기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는 비즈니스 방식을 찾는다.
혁신이 가속화되는 시기일수록 기업가 정신을 가진 인재가 필수적이다. 세계 제국 원나라의 하락으로 동북아 정세가 급변할 때 조선과 명나라를 개국한 이성계와 주원장은 기업가 정신을 가진 인물의 전형이다. 이성계와 그의 평생 동지 이지란, 세조와 한명회의 관계는 상사와 부하 직원이 어떻게 관계를 만들어가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성종을 치마폭에 안았던 어우동과 조선의 남심을 사로잡은 황진이, 숙종과 애증의 세월을 보낸 장희빈은 정확한 포지셔닝을 통해 마케팅 기법의 진수를 연출했다.
아날로그 시장의 호황에 취해 있던 코닥이 디지털 시대를 대비하지 못한 것처럼, 산업혁명의 파고가 조선에 밀어닥칠 때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도 나라의 핵심 역량을 재정의하지 못하고 23년을 권력투쟁으로 보냈다. 이런 역사를 보고 있으면, 변화 전략 로드맵에서 ‘목표’보다 ‘수단’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밖에도 조선사의 주요 사건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지속적 경쟁 우위 전략과 위기의 시기에 필수적인 컨틴전시 플랜, 합리적 의사 결정 방식, 파워풀한 워딩 전략 등을 도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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