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번역과 카뮈를 소재로 한 독특한 메타소설, 번역계의 ‘이방인’ 이정서의 문제작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카뮈의 [이방인]은 왜 유독 우리나라에서 지루하고, 재미없는 소설이 되어버렸을까? 그것은 정말 오역 때문이었을까? 2014년을 뜨겁게 달군 번역 논쟁의 중심에는 [이방인]의 역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이정서가 있었다. 저자는 2014년 알베르 카뮈 [이방인]의 오역을 지적한 ‘역자노트’를 실은 [이방인]을 출간함으로써 ‘번역도 문학’임을 알리는 의미 있는 번역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2015년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의 시공간적·존칭 개념을 바로잡아 차별화된 번역을 선보였다. 만약 그가 기존 번역문단의 틀에 갇혀 있었다면, 예민한 문제의식을 갖지 않았다면 절대 새로운 [이방인]과 [어린 왕자] 번역본은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은 ‘김화영의 [이방인]은 카뮈의 [이방인]이 아니다’라는 도발적인 제목으로 번역 연재를 했던 6개월의 시간을 소설적으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실제 번역 과정이 이렇게 소설로 재탄생된 건 유례가 없는 일이라는 점에서 우선 흥미롭다
닫기
수량감소
수량증가
12,780
원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총
1
개
12,780
원
카트에 넣기
바로구매
선물함에 넣기
바로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