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이미 과학을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과학 교육을 보면 아이들을 점점 과학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과학책들이 지식 위주의 백과사전식으로 구성되었거나 동화식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교육현실에 맞지 않는 과학도서를 번역하거나 짜깁기하여 구성한 도서들이 많습니다. 백과사전식 구성은 아이들에게 과학은 어렵고, 딱딱하며 자신과는 별 상관없는 학문이라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또 동화식 구성은 은연중에 아이들에게 비과학적인 사실들을 제공합니다.
과학 교육은 아이들에게 과학적 지식을 그냥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하는 방법과 과학하는 태도를 기르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아이들의 생활 속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그 원리를 왜곡하지 않고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제대로 설명하고 있는 책들이 많지 않습니다.
두산동아 원리과학은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과학하는 방법, 과학하는 태도 등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책을 따라 읽으면서 저절로 이러한 것들을 습득하게 될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도입하여, 전개되고, 마무리 되는 구성이 한 편의 그림책의 구성을 따르고 있어, 재미나 내용, 그림, 구성 등의 면에서 기존의 그 어떤 책보다 완성도 높게 구성하였습니다.
2) 아이들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룬 과학 테마들은 아이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겪는 경험이나 과학적 호기심들을 중심으로 엮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과학을 자신과 상관없는 일로 생각하기 보다는 친근하게 여기게 됩니다. 또 과학 지식을 일방적으로 제공하기보다는 호기심을 해결하는 과정 중심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쉽고 재미있게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과학적 개념을 익히게 될 것입니다.
3) 현행 유치원?초등학교 교육 과정에 맞춘 체계적인 과학 프로그램으로 교과 학습에 유용합니다. 제 6차 유치원 교육 과정과 제 7차 초등학교 과학 교육 과정의 기본 방향과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여 영역 및 주제 권 구성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생물, 물리, 화학, 지구과학의 4개의 영역을 골고루 포함하고, 초등 과학 교과 단원과 과학의 계통을 고려하여 우리 몸, 생물의 세계, 물질의 성질, 물질의 운동, 도구와 기계, 기후와 환경, 지구와 우주의 7개의 영역으로 세분화하였고, 62권의 소주제로 나누었습니다.
4) 과학 지식뿐 아니라 과학하는 태도, 과학하는 방법을 길러줍니다. 우리 주위에는 수많은 과학 지식들이 존재합니다. 전기, 소리, 빛, 태양, 날씨, 건강, 도구, 기계의 원리 등등 과학과 관련된 내용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 많은 내용을 단순히 습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자세로 과학에 임해야 하는지, 어떤 탐구 과정을 거쳐 원리를 이해해야 하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탐구 과정을 제공해 주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게 하여 실제 생활 속에서 제기되는 의문을 스스로 탐구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5) STS 교육프로그램과의 연계로 과학 논술의 기초를 마련해 줍니다. 최근 미국?영국의 과학 교육프로그램뿐 아니라 우리 나라 7차 초등 교육과정에서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STS 교육을 그대로 제품에 반영하여 학문 중심의 과학 교육이 아니라 기술과 사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과학 원리뿐 아니라 환경 오염, 유전 공학, 우주 개발 등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과학적 내용을 소재로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최신 과학에도 관심을 갖게 하고 생활 속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그 의문을 찾아가는 과정이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며, 논리적으로 전개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논리적 사고력에 도움을 줍니다. 다양한 최신 과학 주제와 전개 과정이 최근 과학 교육에서 중요시되고 있는 과학 논술의 기초를 마련해 줍니다.
김지현 서강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전국 대학생 아마추어 천문회 회장을 지냈고, 안성천문대 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현암 별학교 교장으로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과학 책 <밤하늘로 가는 길>, <실험으로 배우는 우주>, <풀코스 별자리 여행> 들이 있습니다. 1998년, 한국과학기술도서상을 받았습니다.
박미용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 대학원에서 과학교육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과학 잡지 <과학동아> 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과학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널리 퍼뜨리는 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석동일 1976년부터 동굴 사진을 찍어 온 우리 나라 동굴 사진의 권위자입니다. 더불어 오랫동안 환경 운동에 힘써 1998년에 교보환경문화상과 올해의 환경인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동굴보존협회 아사이며 해안 살리기 네트워크 대표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의 동굴>, <동굴의 비밀>, <쉽게 찾는 우리 버섯>들이 있습니다.
이억주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대학원에서 원자핵물리학을 전공했습니다. 월간 <과학소년> 편집장을 역임했고, 월간 <위즈키즈>를 창간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과학동아> 편집장으로 있습니다. 한국과학문화재단 우수과학도서 선정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02년에는 잡지 언론상(편집 부문)을 받았습니다.
이정모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본대학교 화학과 박사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과학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어린이 과학 책 <놀라운 우리 몸 이야기>, <소중한 우리 몸 이야기>, <색깔들의 숨은 이야기> 들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달력과 권력>, <그리스 로마 신화 사이언스>, <삼국지 사이언스> 들이 있습니다.
과학은 자연 현상을 합리적인 사고 과정을 통해서 이해하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과학은 일상생활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학문이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과학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과학을 자신과는 상관없는 어렵고 딱딱한 학문으로 여길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선뜻 나서서 지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두산동아 원리과학’은 책 한 권 한 권마다 생활 속에서 생기는 의문을 제기하고, 다양한 탐구 방법을 통해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어 과학을 어렵고 딱딱한 학문으로 여기는 부모님들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 될 것입니다. 많은 출판사들이 원리과학 전집을 내고 있지만 오랜 전통과 교과서 및 학습서를 낸 출판사가 만든 책답게 두산동아가 만든 원리과학이야말로 우리 나라 교육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여 만든 보기 드문 과학도서로 여겨지며 앞으로 아이들의 과학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산동아 원리과학’을 읽는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 살아갈 우리 주변 환경과 사물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미래의 과학자로서 커다란 꿈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추천기관 신과람(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전국 초?중?고등학교 고학교사의 모임으로,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실험과 수험 자료 및 방법들을 연구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습니다.
사이언스 잼버리, 신나는 과학놀이마당, 중력의 날, 한양대 과학교실 등의 다양한 과학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주 연구 모임에서 발표하는 실험과 방법들을 모아『신나는 과학』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물질의 성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온갖 물체와 그 물체를 이루는 물질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 영역에서는 주변의 여러 가지 물체를 관찰하고, 그 물체를 이루는 물질과 물질의 성질에 대해 살펴봅니다. 23. 물건들은 왜 성질이 다를까 / 24. 불은 왜 뜨거울까 / 25. 물질의 모습이 세 가지래요 / 26. 모두 모두 변해요 / 27. 물질을 섞고 나누어요 / 28. 물질을 쪼개면 어떻게 될까
<물질의 운동> 마찰력을 이용하여 옛날 사람들이 불을 일으킨 것이나 우리들이 얼음판 위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것도 물질의 운동 때문에 가능합니다. 이 영역에서는 물체를 이루는 물질들이 어떤 운동을 하는지 살펴봅니다. 29. 앗, 전기가 들어와요 / 30. 자석은 쇠를 끌어당겨요 / 31. 지구가 끌어당겨요 / 32. 열은 흘러 흘러 / 33. 빛은 어떻게 나아갈까 / 34. 움직이고 멈추어요 / 35. 소리가 들려요 / 36. 에너지를 전달해요 / 37. 에너지로 일을 해요 / 38. 에너지가 바뀌어요 / 39. 마찰력이 생겨요
<도구와 기계> 우리가 편리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도구와 기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 영역에서는 우리 주위의 도구와 기계를 찾아보고, 각각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살펴봅니다. 40. 자동차가 달려요 / 41. 비행기는 어떻게 날까 / 42. 작은 힘으로 큰 일을 / 43. 놀이 기구는 어떻게 움직일까 / 44. 컴퓨터랑 놀아요 / 45. 내 친구 로봇
<기후와 환경> 낮과 밤은 왜 바뀔까, 계절은 왜 변할까, 바람은 어디서 불어 올까 등 아이들은 반복되는 자연 현상에 많은 호기심을 가집니다. 이 영역에서는 아이들의 궁금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줍니다. 46. 비는 왜 내릴까 / 47. 바람은 어디서 올까 / 48. 낮과 밤은 왜 바뀔까 / 49. 봄 여름 가을 겨울 / 50.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요
<지구와 우주> 우리는 우주에 있는 지구라는 행성에 살고 있습니다. 태양계의 세 번째 행성인 지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이 영역에서는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호기심을 하나하나 해결해 갑니다. 51. 산은 어떻게 생겼을까 / 52. 흥미로운 땅 속 여행 / 53. 신기한 동굴 탐험 / 54. 돌고 도는 돌 / 55. 땅이 움직여요 / 56. 바다에는 무엇이 있을까 / 57. 화석을 보면 알 수 있어요 / 58. 태양과 달은 어떻게 빛날까 / 59. 태양의 가족들 / 60. 별과 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 / 61. 신나는 별자리 여행 / 62. 우주를 탐험해요
<별책> 과학자라고 하면 왠지 나와는 상관 없는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이 영역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과학자들을 살펴보고 나도 얼마든지 노력하면 과학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합니다. 1. 과학자 따라하기 / 2. 과학인물사전 / 3. 과학용어사전